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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팝핀논란’ 더현대 행사 브랜드 “사실과 다른 부분있다”

모니카를 공개저격했던 일부 댄서들이 참석해 항의가 빗발치자 취소된 행사를 주최한 브랜드 측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모니카를 공개저격했던 댄서들의 행사를 준비했던 브랜드가 일부 억울함을 토로했다.

패션브랜드 페치(fetch) 임원진은 26일 스포츠경향에 “해당 행사는 더현대의 연락을 받아 취소된 것이 맞다”며 “다만 행사와 브랜드에 대해 일부 대중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댄서 출신이 아니고 원래부터 옷을 좋아하고 해왔던 사람이었고 ‘스우파’가 나오기 이전부터 스트릿댄스를 하나의 서브컬쳐로 생각해 알리고자 했다”며 “우연히 ‘스우파’ 출연 댄서들이 저희 브랜드 옷을 입고 방송에 출연한 것은 맞지만, 저희가 의도적으로 ‘스우파’를 활용해 장사를 해왔던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팝업 스토어 행사는 ‘스우파’가 방송되기 훨씬 이전부터 기획해왔던 것이고 출연 댄서들도 이번 논란이 일어나기 이전 섭외를 완료했다”며 “각 댄스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팀을 단순히 섭외한 것이지 남성 댄서만을 행사에 섭외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모니카의 팝핀 발언을 두고 댄서들의 연이은 공개 저격이 이어지자 ‘스우파’ 팬을 비롯한 대중의 반발이 거세진 상황이다. JTBC 방송 화면

더현대 서울점 팝업스토어와 연계된 댄스 행사에 오를 댄서들은 남성팀뿐 아니라 여성팀도 다수 있었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모니카의 ‘팝핀’ 발언을 두고 댄서들의 연이은 공개 저격에 대중의 반발이 이어졌고 결국 이들 댄서들이 출연하는 행사를 취소해달라는 항의도 빗발쳤다.

댄서 호안을 필두로 모니카를 공개저격했던 댄서들의 사과가 나왔지만 항의가 끊이질 않자 더현대 서울점은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팝업스토어를 비롯한 전반적인 행사 취소를 브랜드 측에 통보했다.

페치 임원진은 “‘스우파’ 때문에 댄스신이 이전보다 훨씬 거대해졌고 저희 브랜드 또한 일부 이득을 본 것은 맞지만, 사실과 다른 왜곡된 정보로 비판을 받는 점이 안타깝다”며 “대중들의 오해가 풀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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