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청룡’ 김혜수 드레스 자태에 누리꾼 “트로피랑 똑같아”

‘청룡영화상’ MC를 맡은 배우 김혜수(왼쪽)와 유연석.

‘청룡여신’ 김혜수가 올해도 역대급 드레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지난 26일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배우 김혜수는 가슴이 깊게 패인 파워 숄더 디자인의 그레이 컬러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드레스는 몸에 달라붙는 ‘머메이드 라인’으로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디자인이다. 키가 너무 작거나 너무 마른 몸도 이 같은 디자인의 드레스는 완벽하게 소화할 수 없다. 큰 키에 볼륨감 있는 몸매의 김혜수는 이 드레스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청룡영화제 드레스 여신’위엄을 어김없이 증명했다.

‘청룡영화상’ MC를 맡은 배우 김혜수(왼쪽)와 유연석.

매해 그의 파격 드레스가 화제를 모으지만, 이는 탁월한 스타일링이 뒷받침 됐기 때문이다. 김혜수는 가슴이 거의 드러나다시피해 다소 ‘과해’보일 수 있는 드레스에 앞머리를 내린 차분하고 귀여운 짧은 단발 헤어 스타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살렸다. 뱅 스타일로 자른 앞머리는 그가 어려보이게 하는데 한 몫을 했다.

반짝이면서도 누디한 립 컬러, 눈썹결을 살린 자연스러운 메이크업도 동안 미모의 완성에 큰 몫을 했다. 만일 그가 ‘뽕’이 가미된 헤어와 함께 진한 립 컬러를 선택했다면, 드레스와 함께 너무 과한 스타일로 지적 받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뿐만아니다. 김혜수는 볼드한 목걸이를 선택한 대신 과감하게 귀고리를 생략해 ‘덜어내는’ 스타일링으로 세련미를 완성했다.

누리꾼들은 김혜수의 자태에 “청룡영화제 트로피인줄” “너무 아름답다” “저 나이에 저렇게 관리하기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 “진짜 언니의 드레스핏 끝은 어딘가요ㅠㅠ 매년 끝판왕이다 이 이상은 없다하면서 매해 놀랍니다!! 나이는 그냥 저혼자 먹는거죠ㅠㅠ” 등의 댓글을 달며 감탄했다.

‘청룡영화상’ MC를 맡은 배우 김혜수(왼쪽)와 유연석.
‘청룡영화상’ MC를 맡은 배우 김혜수(왼쪽)와 유연석.

김혜수는 시상식 당일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드레스 피팅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검정 마스크에 볼캡 차림으로 드레스를 피팅했는데, 누리꾼들은 그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노 메이크업 상태에서 드레스 피팅 모습을 공개하는 스타는 흔치 않다. 김혜수는 공개한 피팅 사진에서 그레이 드레스와 퍼플 드레스,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다. 그 중 소매가 시어한 소재로 덧대어진 환상적인 디자인의 퍼플 드레스를 2부 시상식 의상으로 택했다.

김혜수 SNS캡처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