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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스포츠 유망주에 장학금…권준학 은행장 “내년부터 씨름 타이틀스폰서”

권준학 NH농협은행장(가운데)이 29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장학금을 받은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어려운 환경에서 인정받는 스포츠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NH농협은행은 29일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스포츠 유망주 23명에게 장학금을 주는 행사를 가졌다. NH농협은행은 운영·후원하는 종목인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씨름, 골프, 당구 등 5종목 23명의 유망주에게 장학금 총 6000만원을 전달했다.

골프(5명)에서 조우영(한국체대), 김백준(한국체대), 최예원(중앙대), 임채리(천안중앙고), 김율호(김제 만경고), 테니스(3명)에서 이아름(인천 청천고), 장수아(중앙여고), 조나형(오산 성호중), 소프트테니스(4명)에서 조성광(경기 안성중), 전영준(경북 문경중), 김은애(대구 황금중), 안소나(강호 동호초), 당구(3명)에서 김대현(시흥 소래초), 허채원(창문여고), 정재인(고양 백석고), 씨름(8명)에서 백재현(음성 무극중), 홍준호(인천 부평고), 김대원(경남 계룡초), 김병창(세종 전의중), 라현민(울산 강남고), 이재웅(대전 갈마중), 김근형(경북 구미중), 최지호(수원농생명과학고)가 혜택을 받았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스포츠 유망주들에게 미래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작은 희망을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NH농협은행은 1959년 정구를 시작으로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다. 1974년에는 테니스팀을 창단했다. 2017년부터는 NH농협은행의 젊고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스포츠도 지원한다. 현재 남녀 프로골프 선수 후원, 프로게임단, 프로당구팀도 운영 중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저도 어릴적부터 운동을 했던 스포츠광”이라면서 “젊은 선수부터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에 관심을 갖고 동행하고자 한다. 스포츠 유망주들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NH농협은행은 내년부터 민속씨름 타이틀스폰서도 맡는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농협의 지역 밀착, 지역 경제, 신토불이 등의 이미지가 씨름과 딱 맞는다. NH농협은행이 남북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록된 민속씨름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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