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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위생 논란 재점화’ 조민아 “본인 위한 삶 살길” 일침

조민아.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과거 운영한 베이커리의 위생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가 역풍을 맞은 가운데, 악플러들에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조민아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식물 사진과 함께 “부디 본인 자신들을 위한 의미 있는 삶을 살기를”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세상에 쌓인 화를 앙갚음하려는 것처럼 논란을 만들어서 숨통을 비튼다”며 “타인을 일방적으로 난도질하는 비뚤어진 칼날들을 거두고 스스로를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한다면 얼마나 가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이 노력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만 살아도 한 번뿐인 생은 매 순간이 소중하다”며 “부디 본인 자신들을 위한 의미 있는 삶을 살기를”이라고 덧붙였다.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조민아는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 시즌2’에 출연해 과거 베이커리를 운영하면서 휘말렸던 구설에 대해 털어놓아 화제를 모았다.

이날 조민아는 당시 논란이 됐던 위생 문제에 대해 “아르바이트생이 유산지를 댄다고 500원짜리를 넣고 구웠다”며 “아르바이트생 개인 SNS에 올려서 퍼진 건데 내가 그렇게 했다고 하니까. 하나하나 아니라고 얘기했다. 그런데 아무도 안 들어주더라”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위생과에 신고 500건 넘게 들어갔다. 비위생적이라고 하는데 직원이 와도 할 게 없다. 매일 신고다. 수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아니에요’도 해보고, 사람들에게 화도 내봤다. 내가 여기서 버텨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처음으로 미움을 받다 보니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나 조민아의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조민아가 베이커리 운영 당시 자신의 블로그에 ‘오류동 우주 여신 조민아 베이커리의 새벽 2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그린티 다쿠아즈를 비롯한 빵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며 그가 방송에서 한 말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한 누리꾼은 “당시 조민아가 자신의 블로그에 그린티 다쿠아즈를 제작하는 사진을 올리면서 굽는 틀에 사용된 유산지를 고정하기 위해 500원짜리 동전을 함께 올려놓는 방법을 올렸다. 그때 본 사람들이 많았는데 아르바이트생의 실수로 넘길 수 있나”고 지적했다.

■이하 조민아 심경글 전문

세상에 쌓인 화를 앙갚음 하려는 것처럼 논란을 만들어서 숨통을 비튼다.

타인을 일방적으로 난도질하는 비뚤어진 칼날들을 거두고 스스로를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한다면 얼마나 가치 있을까.

끊임없이 노력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하게만 살아도 한 번뿐인 생은 매순간이 소중하다.

부디 본인 자신들을 위한 의미있는 삶을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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