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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된 솔비와 작가 권지안의 두 얼굴

권지안이 작가이자 연예인으로서 진솔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잡지 표지를 장식했다. 톱클래스 제공

가수 겸 작가 권지안(솔비)이 잡지 표지를 장식했다.

권지안 소속사 엠에이피크루는 30일 권지안이 미술 대중화에 힘쓴 인물로 선정돼 ‘톱클래스’ 12월호 표지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와 화보에서 권지안은 ‘편집된 솔비’가 아닌 ‘인간 권지안’으로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는 것이 소속사의 설명이다.

권지안은 가수에서 화가로서 변신해 데뷔 시절 이야기부터 미술로서 제2의 인생을 살게 된 스토리, 작가로서 작품에 임하는 자세까지 진솔하면서도 공감을 이끄는 내용으로 예술가적 면모를 드러냈다.

권지안은 최근 아트페어와 경매에 출품할 때마다 최고가를 경신하고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미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상황이다.

톱클래스는 “화가 권지안은 천재적일까, 아무도 단정할 순 없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건 편견 없는 시선”이라며 “재미를 위해 편집된 솔비라는 틀을 벗어나 그의 말과 작품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시선은 권지안뿐 아니라 수많은 잠재적 천재를 발굴하기 위해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태도”라고 평했다.

김민희 톱클래스 편집장은 “권지안의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새삼 놀란 점이 많았다. 녹취록을 들으면 들을 수록 좋았고 여전히 진한 인상으로 남은 특별한 인터뷰였다”며 “노래하는 화가 권지안은 세계적 아트 페스티벌에도 초청되는 한국의 블루집 작가”라고 말했다.

권지안은 “미술은 현대인에게 필요한 건강한 약”이라며 오는 12월 3·4일 양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바르셀로나 국제 아트페어’(FIABCN)에 초청 작가로 뽑혀 K아트 열풍을 이어간다.

이밖에도 권지안은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나우에서 진행되는 개인전 ‘영혼의 빨래’ 준비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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