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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권민아 “과거 성폭행 사건, 검찰수사 넘어갔다”

권민아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자신이 겪은 과거 성폭행 피해 사건이 검찰 수사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지난 11월 30일 자신의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학생 때 일어난 피해는 많은 증거 제출을 하게 돼 유죄로 판단돼 검찰 수사로 넘어간 상태”라며 “마땅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나 같은 피해가 그 누구에게도 절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솔직히 15년이 지난 일이라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허무하게 끝나지 않고 꼭 큰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힘내겠다”고 전했다.

지난 9월 권민아는 “중학생 때 친구가 걱정돼 따라간 자리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공소시효가 2023년까지라 강간상해 혐의로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권민아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글 전문.

곧 서른이라니

아 중학생 때 부산에서 일어난 피해는 진짜 많은 친구들, 언니 오빠들이 도와주고, 저 또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많은 증거를 제출하게 돼 유죄로 판단하고, 검찰수사로 넘어간 상태입니다.

이제 위에서 어떤 판결을 내려주실진 저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요. 꼭 마땅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앞으로 저 같은 피해 그 누구에게도 절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께서 DM으로 걱정해주시고 수사 과정에 대해 궁금해하셔서 조심스레 이야기 꺼내 봐요.

솔직히 말해서 15년이 지난 일이라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도와주신 많은 분께 정말 감사하고, 최대 무기징역까지 갈 수 있다고 하셨지만, 사실 거기까지 기대는 안 해요. 시간이 워낙 지났으니. 그리고 법이라는 게 참 알다가도 모르겠어서.

그래도 3월부터 감사한 경찰관분들과 함께 수사 시작해서. 또 다행히 가장 중요한 증거와 증인이 많이 있었고,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허무하게 끝나지 않고, 꼭 큰 처벌은 받았으면 좋겠네요. 이번 수사 계기로 정말 증거수집이 중요하다는 걸 또 한 번 깨달았네요. 휴 아무튼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힘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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