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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 감독, 손담비와 10년 친구→교제 3개월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오른쪽)과 손담비가 3개월째 열애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이 가수 손담비와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규혁 소속사 IHQ에 따르면 손담비와 이규혁은 열애 중이다. 이들의 열애 기간은 3개월째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손담비 소속사 에이치앤드 역시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규혁과 손담비는 2011년 5월 SBS 예능 프로그램 ‘키스앤크라이’에 함께 출연하며 첫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도 이들은 두 사람 사이 공통 분모인 골프를 함께 즐겨오며 친분을 이어왔다.

이규혁과 손담비는 연인이 된 이후 지인들과의 만남에서 자신들의 관계를 공개왔다고 한다.

1983년생인 손담비는 2007년 싱글 앨범 ‘크라이 아이’로 데뷔했다. 이후 여성 솔로 가수로 가요계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얻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미세스 캅2’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하며 주연 자리를 꿰찼다.

이규혁은 스피트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감독으로 1978년생이다. 1997년 1000m, 2001년 1500m 세계기록 수립을 비롯해 세게선수권 4회 우승, 올림픽 6회 참가 등 국가대표 선수로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선수 생활을 은퇴했고 이후 지도자의 길을 밟았다. 2016년 스포츠토토 빙상단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으나 한국동계영재스포츠 센터의 전무이사직을 맡을 당시 ‘최서원 게이트’에 연루돼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규혁은 2017년 2월 진행된 최서원씨 조카 장시호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과 장시호씨가 연인 관계였다고 증언했다.

당시 그는 “장시호씨김동성과 관계가 틀어지면서 입장이 곤란해졌다면서 나에게 빙상 관련 일을 맡아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며 “장시호씨가 영재센터를 설립했고 실제적으로 운영했다”고 말했다.

이규혁은 지난 9월 28일 KH그룹 산하 IHQ 스피드 스케이팅 팀 감독으로 부임하며 빙상계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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