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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1골·1도움’ 토트넘, 노리치전 3-0 완승…리그 5위로 ↑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Getty Images 코리아

토트넘이 손흥민(30)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챙겨갔다.

토트넘은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노리치 시티(이하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홈팀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흥민-해리 케인-루카스 모우라, 세르히오 레길론-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올리버 스킵-자펫 탕강가, 벤 데이비스-에릭 다이어-다빈손 산체스, 위고 요리스가 출전했다.

원정팀 노리치는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테무 푸키-아담 아이다, 케니 맥린-피에르 리스 멜루-빌리 길모어, 브랜던 윌리엄스-그랜트 핸리-앤드류 오모바미델레-벤 깁스-맥스 아론스, 팀 크롤이 나섰다.

노리치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아이다의 크로스를 푸키가 골문 앞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어 공격을 시도한 토트넘은 전반 4분 스킵이 드리블 돌파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이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9분 수비 사이에서 패스르 받은 손흥민이 뒷편으로 가볍게 내줬고 이를 모우라가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가져가며 골망을 갈랐다. 이어 기쁨도 잠시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2분 레길론이 부상으로 쓰러진 것. 이에 라이언 세세뇽이 투입됐다.

분위기를 이어간 토트넘은 공세를 유지했다. 전반 3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데이비스가 골문 앞쪽에서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빗나갔다. 전반 39분 역습 과정에서 뒷공간을 파고든 케인이 골키퍼가 나와있는 틈을 타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 역시 빗나갔다. 3분 뒤에는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침투하던 손흥민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기회를 엿봤다.

후반전 추가 득점이 터지지 않자 토트넘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7분 경고를 한 장 안고 있는 탕강가를 빼고 맷 도허티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이후 흐름을 되찾은 토트넘이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 산체스가 강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32분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를 옆에 두고 슈팅을 시도. 그대로 좌측 골망을 흔들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토트넘은 경기 막판까지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3-0 스코어를 지켜내며 승점 3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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