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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지금, 하락하는 중입니다

‘지헤중’이 콘텐츠 영향력 부문 1위를 지켜오다 시청률 하락과 함께 ‘옷소매 붉은 끝동’에게 자리를 내줬다. SBS 방송 화면

SBS 금토드라마 ‘지금헤어지는 중입니다’(지헤중)이 부진의 늪에 빠졌다.

CJENM은 6일 11월 4째주(분석기간 지난달 22~28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를 취합해 발표했다. 화제성을 기록하며 드라마 영향력 부분에서 1위를 지켜오던 ‘지헤중’은 지난달 마지막 주 순위에서 3위로 하락했다.

‘지헤중’의 자리에는 경쟁드라마인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이 차지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방송 4주 만에 첫 1위를 차지하며 화제성을 증명했다.

지난달 12일 ‘옷소매 붉은 끝동’과 동시에 방영을 시작한 ‘지헤중’은 높은 기대감을 안고 2회 시청률이 8.0%(닐슨코리아, 전국기준)까지 치솟았으나 혹평과 함께 ‘옷소매 붉은 끝동’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반면 ‘옷소매 붉은 끝동’은 호평과 함께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난 4일 방송된 8회분에서 10%대의 시청률을 돌파해 뒷심을 보였다.

CJENM이 발표한 11월 마지막주 콘텐츠 영향력 지수에서 ‘지헤중’은 정상 자리를 결국 빼앗겼다. CJENM 제공

‘지헤중’의 하락을 전체 프로그램 순위에 대입하면 하락폭은 더욱더 뼈 아프다.

‘지헤중’은 11월 3째주 전체 프로그램 영향력 2위를 기록했으나 이달 4째주에는 6위로 주저 앉았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10’에 이어 2위를 기록해 ‘지헤중’의 자리를 대체했다.

이와 별개로 ‘지헤중’ 제작진은 꾸준한 관심을 당부했다. 제작진은 “반환점을 돈 ‘지헤중’이 앞으로 하영은의 일과 사랑을 어떻게 그릴지 송혜교는 이를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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