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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제주 지진 재난 문자에 ‘지진’ 부른 NCT…“깊이 반성” 사과

NCT 멤버(도영·마크·쟈니)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그룹 NCT 도영 마크 쟈니가 제주도 지진 관련 경솔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도영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컴백 라이브 방송에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경솔한 실수를 했다”며 “경솔했던 발언 때문에 상처받고 불편하셨을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 완전한 실수이고 잘못이기에 변명의 여지도 없다.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죄했다.

마크는 “컴백 라이브에 보여드린 모습에 대해 죄송하다. 상황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부주의 하고 경솔한 행동 보여드렸다. 깊이 반성하고 다음부터는 이런 모습 안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쟈니 역시 “경솔한 행동한 점 죄송하다. 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NCT는 이날(14일) 오후 정규 3집 ‘유니버스’ 발매 기념 컴백 라이브 ‘NCT 유니버스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오후 5시 20분 경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32km 해역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재난문자를 받은 현장 스태프는 멤버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상황 인지를 못한 일부 멤버들은 신보 수록곡 중 하나인 ‘Earthquake’(어스퀘이크·지진)를 부르며 춤을 췄고, 해당 장면은 그대로 실시간 방송에 송출돼 논란을 빚었다.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도영, 쟈니, 마크는 SNS를 통해 사과에 나섰다.

NCT 멤버(도영·마크·쟈니)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이하 NCT 측 글 전문.

(도영) 안녕하세요. 도영입니다. 오늘 진행한 컴백 라이브 방송에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경솔한 실수를 했습니다. 저의 경솔했던 발언 때문에 상처를 받고 불편해 하셨을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완전한 저의 실수이고 잘못이기에 변명의 여지도 없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이런 실수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저의 발언으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마크) 오늘 컴백 라이브에 보여드린 모습에 대해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상황 파악을 제대로 못하고 부주의하고 경솔한 행동을 보여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깊이 반성하고 다음부터는 절대 이런 모습 안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쟈니) 오늘 컴백 라이브를 하면서 경솔한 행동 한 점 죄송합니다.앞으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행동을 보고 불편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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