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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일베 논란 해명 “쉬고 싶은 마음 표현한 것”

장성규.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방송인 장성규가 자신을 둘러싼 일간 베스트(이하 일베) 논란에 해명했다.

장성규는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말엔 귀 막고 입 닫고. #쉼표”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양쪽 귀를 손으로 막은 채 입을 굳게 다물고 있는 장성규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결의에 찬 눈빛과 흑백 배경으로 강렬한 인상을 선사했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은 장성규가 극우 정치 성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야기했다. 장성규가 게시글을 올린 시점이 MBC ‘스트레이트’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녹취록을 공개한 시점과 맞물렸기 때문. 일부 누리꾼들은 ‘장성규가 김건희의 녹취록을 듣지 않겠다는 의도로 사진을 게재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티 못 내서 안달이다” “일베라는 소문이 사실이었구나” “일베 커밍아웃인가요?” “방송 ‘스트레이트’를 향한 동작인가요?” 등의 날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장성규 게시글 댓글.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논란이 거세지자 장성규는 해명에 나섰다. 한 누리꾼의 “귀 막고 입 닫는 이유가 뭐냐”는 댓글에 그는 “친한 촬영 감독이 멋지게 찍어줘 주말에 쉬고 싶은 마음이랑 엮어서 싸이(월드) 감성으로 표현해 본 거다”라며 논란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한편, 장성규는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의 DJ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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