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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조유민♥’ 티아라 소연 “결혼 낯설기도 설레기도 해”

부부의 연을 맺는 소연(왼쪽), 조유민. 생각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

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34)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소연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분들께 제가 직접 이야기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되었다”며 장문의 소감 글을 게재했다.

소연은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늘 감사하고 또 한편으로는 미안함으로 팬분들과 함께 지내왔다”며 “그런 제가 어느덧 여러분께 결혼 소식을 전하는 오늘, 이날이 오게 되었다”며 입을 뗐다.

이어 “데뷔해서 지금까지 늘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고민만 하던 제게 이러한 변화가 낯설기도 설레기도 한다”며 “박소연의 모든 모습을 한결같이 응원해 주고, 저의 부모님께도 늘 진심으로 노력해 주는 고마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결혼 소식을 직접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보다 성숙해지고 안정적인 저로서 팬분들께 더 좋은 음악과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언제까지나 팬분들과 함께하는 소연이가 되겠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8일 “소연과 조유민이 3년 열애 끝에 오는 11월 결혼한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결혼식은 조유민 선수의 시즌이 마무리되는 11월에 가질 예정”이라며 “소연은 조유민 선수의 내조를 위해 올 시즌을 함께 시작하기로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소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메인보컬로 활약했다. 그는 ‘롤리폴리(Roly-Poly)’ ‘왜 이러니’ ‘DAY BY DAY’ ‘Cry Cry’ ‘T.T.L’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2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이름을 남겼다.

조유민은 지난 2018년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일조했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수원FC에서 활약하다 오늘(18일) 결혼 소식과 함께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 소식을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의 나이는 소연 1987년생 조유민 1996년생으로 9살 차이로 알려졌다.

■이하 소연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소연이에요.

기사를 통해 먼저 전해드린 소식을 팬분들께 제가 직접 이야기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되었어요.

2009년 7월, 처음 팬분들을 만나고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리고 지금까지도 늘 감사하고 감사하며 또 한편으로는 미안함으로 팬분들과 함께 지내왔는데요

그런 제가 어느덧 여러분께 결혼 소식을 전하는 오늘, 이날이 오게 되었네요.

데뷔해서 지금까지 늘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고민만 하던 제게 이러한 변화가 낯설기도 설레기도 해요.

아티스트 소연과 사람 박소연 모두를 한결같이 응원해 주고 믿어주고 제가 지칠 때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항상 지지해 주고, 저의 사랑하는 부모님께도 늘 진심으로 노력해 주는 고마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심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보다 성숙해지고 안정적인 저로서 팬분들께 더 좋은 음악과 다양한 활동으로 보답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언제까지나 팬분들과 함께하는 소연이가 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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