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연제욱이 5국과의 경쟁에서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 5화에서는 연제욱의 계속되는 패배로 안쓰러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호(연제욱)는 이전의 청탁을 통해 간신히 얻어낸 5국장의 자리 추천마저 오영(박용우)에게 뺏기면서, 5국에게 복수하기 위해 이기동(이규희)과 다시 한번 손을 잡았다. 이어 박성호는 이를 위해 그동안 자신이 숨겨두었던 비밀카드를 공개하며 황동주(임시완)를 파면시키려 하였으나, 이미 모든 상황을 파악하고 있던 황동주는 이기동의 약점을 이용하였고 이번에도 역시 박성호에게 씁쓸한 패배를 안겨줘 시청자들의 ‘웃픔’을 자아냈다.
이처럼 매 회마다 국세청에서는 조세 3국과 조세 5국의 팽팽한 경쟁이 그려지고 있는 가운데, 그중 박성호는 국장들의 기싸움에서 희로애락을 느낌과 동시에 이용을 당하고 버려지는 깍두기 역할로 극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고래싸움에 새우등’과 같은 모습으로 계속해서 이기동에게 배신을 당하는 박성호가 앞으로는 어떠한 모습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지 기대가 된다.
연제욱이 출연하는 ‘트레이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웨이브에서 선공개되고 있으며, 금/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