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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웨딩 드레스 2000만원 이상…고소영과 같은 브랜드

박신혜-최태준 부부(왼쪽)와 장동건-고소영 부부. 사진=이선빈 인스타그램, 경향신문 DB

박신혜가 입은 웨딩 드레스는 수천만원대로, 선배 배우 고소영이 입은 오스카 드 라 렌타 였다.

지난 22일 배우 박신혜가 동료 배우 최태준과 결혼했다. 박신혜의 본식 웨딩드레스 선택을 두고 많은 이의 관심이 쏠렸다. 치열한 경쟁 끝에 박신혜의 선택을 받은 드레스는 미국의 명품 브랜드 오스카 드 라 렌타 20022년 봄 컬렉션 신상 드레스 였다.

오스카 드 라렌타는 미국 톱스타 비욘세, 미국 퍼스트 레이디 낸시 레이건, 재클린 케네디 등이 사랑한 브랜드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2010년 장동건-고소영 커플의 결혼식에서 신부 고소영이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브랜드의 드레스 가격은 2000만원대~ 8000만원대로 알려졌다.

박신혜의 본식 드레스는 튜브톱 디자인으로 발랄함을 강조하면서도 가슴과 겨드랑이 부분에 우아한 꽃 장식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태아를 잉태한 본인의 컨디션을 고려한 듯 가슴 아래 부터 넓게 퍼지는 A라인 디자인을 골라 보는 이들에게 편안한 느낌도 줬다. 박신혜는 머리띠 디자인의 작은 티아라를 써 로맨틱한 무드를 배가시켰다.

배우 박신혜-최태준 부부. 사진=스타일리스트 김우리 인스타그램. 오스카 드 라 렌타 홈페이지.
솔트 엔터테인먼트. 오스카 드 라 렌타 홈페이지.

박신혜 소속사 측은 결혼식에 앞서 웨딩화보도 공개했다. 웨딩 화보 속 드레스에도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드레스가 등장했다. 끈으로 엮어 만든 듯한 독특한 디자인의 튜브톱 디자인의 드레스가 바로 해당 브렌드의 제품이다. 양 옆으로 넓게 퍼지는 구조적인 느낌의 스커트 라인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웨딩 화보 속 드레스 두 벌은 모니크 륄리에 제품이다. 레이스로 가슴과 목, 팔을 감싸 청순한 느낌을 벨라인 드레스는 모니크 륄리에의 2021 스프링 컬렉션이다. 풀 숲에에 앉아 요정을 연상시키는 콘셉으로 찍은 또 다른 사진 속 드레스도 모니크 륄리에 제품이다. 이 드레스는 2022 스프링 컬렉션으로 신상 드레스다. 팔 부분의 벌룬 소매와 깊이 패인 스퀘어 넥크라인이 로맨틱함을 극대화 시키고 동화 속 주인공을 연상시켰다.

사진=솔트 엔터테인먼트, 모니크 륄리에 홈페이지.
사진=솔트 엔터테인먼트, 모니크 륄리에 홈페이지.

모리크 륄리에 역시 해외 스타들의 사랑을 받은 브랜드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 배우 리즈 위더스푼 등이 입었다. 국내에서는 S.E.S출신 유진, 배우 박솔미 등이 자신의 웨딩 드레스로 선택했다.

한편 22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열린 박신혜·최태준의 결혼식에는 배우 류준열, 이민호, 이선빈, 설현, 이동휘, 김범, 배정남 등 동료 연예인이 대거 참석했다. 축가는 FT아일랜드 이홍기, 크러쉬, 엑소 디오, 이적이 부르고, 최태준과 절친으로 알려진 힙합가수 지코가 편지를 낭독했다.

박신헤는 결혼식이 끝난 직후 자신의 SNS에 “많은 축복과 축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박신혜 최태준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로, 2018년 3월 공개 열애를 시작한 뒤 4년여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결혼 발표와 함께 2세 소식을 알려 많은 축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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