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강예원, 송지아 지우기?… 잇단 논란에 SNS 게시물 삭제

유튜버 송지아의 잇단 논란에 ‘절친’ 친분을 자랑하던 강예원이 입을 닫았다.

송지아가 소속된 효원 CNC의 대표이자 배우인 강예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속 송지아의 흔적을 지우고 있다. 강예원은 송지아의 가품 논란에 앞서 공개했던 송지아와 함께 찍은 사진과 영상들을 최근 모두 삭제했다.

강예원은 앞서 JTBC 예능 ‘아는 형님’ 동반 출연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송지아의 매니저로 출연을 예고할 정도로 친분을 자랑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논란을 의식해 송지아의 촬영분을 방송하지 않기로 하였으나, ‘아는 형님’은 지나 22일 예정대로 방송됐다. 이날 송지아와 강예원은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까지 모두 이야기하며 우정을 자랑했다.

그러나 송지아를 둘러싼 가품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강예원은 송지아 지우기에 나선 모양새다. 논란에 대한 해명 요구가 쏟아지고 있는 SNS의 댓글창을 닫고 관련 논란에 침묵하고 있다. 더불어 송지아와 관련된 게시글을 모두 삭제하면서 ‘손절’에 나선 것 아니냐는 네티즌의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인기 뷰티 유투버인 송지아는 최근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개인 유튜브 구독자 수가 177만을 넘어설 정도로 크게 주목 받았다. 독보적인 패션 센스와 당당한 마인드로 MZ세대의 ‘워너비 스타’로 떠올랐으나, 그동안 착용해온 명품 의류들이 ‘가짜’라는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을 빚었다. 그동안 명품을 가품인 척 소개했다는 비난과 함께 앞서 브랜드 론칭을 꿈을 밝혔던 바 더 큰 질책을 받았다.

이후 송지아는 “디자이너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했으나, 가품 착용 콘텐츠가 끊임 없이 밝혀지면서 논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 과거 중국판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통해 김치찜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파오차이’라고 자막이 달린 것이 알려지며 공분을 사고 있다. 파오차이는 중국의 채소 절임 요리로,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이 국제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경솔했다는 지적이다. 앞서 방송인 함소원 역시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소개해 크게 비난 받은 바 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