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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김은희, 우크라이나 아동 위해 3000만원 쾌척

장항준 감독(왼쪽)·김은희 작가 부부가 우크라이나 아동을 위해 3000만원의 기금을 쾌척했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장항준 감독·김은희 작가가 우크라이나 아동을 위해 3000만원을 쾌척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장항준 감독·김은희 작가 부부로부터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위한 기금 3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들 부부가 전달한 기금은 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아동을 위한 식수위생, 교육, 보건, 보호사업 지원 등에 전액 사용된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아동들은 학교, 병원, 상하수도 등 사회주요시설이 파괴돼 식수를 비롯해 의료, 교육, 보호 등 필수 사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지역 내 폭발로 인해 아동들의 안전 또한 위태로운 상황이다.

장항준 감독은 2005년부터, 김은희 작가는 2012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후원하며 전 세계 아동을 위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장항준 감독·김은희 작가 부부는 “분쟁 속에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아동들의 모습에 너무 가슴이 아파 기부를 결심했다”며 “하루 빨리 우크라이나 아동들에게 평화가 찾아오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10년 넘게 후원해주신 두 분이 우크라이나 아동을 위해 또 한 번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며 “공포와 절망 속에 갇힌 우크라이나 아동을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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