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T플랫폼 왓챠 오리지널 ‘시맨틱 에러’가 마지막 한 회만을 남겼다. 더욱 더 아쉬운 건 장재영 역의 박서함이 10일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러 입대한다는 점이다. ‘추상우’로 분해 그와 캠퍼스 로맨스를 완성한 박재찬은 ‘평친’답게 그에게 응원의 말을 보냈다.
“우선 서함 형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촬영장에서도 너무 잘 챙겨 주시고 가요계 선배로서 또는 인생 선배로서 많은 경험들을 알려주셨거든요. 주변 많은 이가 서함 형이 군대 간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하시지만 저는 별로 그렇진 않아요!! 군대 제대하시고 나서도 너무 잘하실 분이라는 걸 알고 있어서 그냥 몸 건강히 즐겁게 다녀오셨으면 좋겠어요.”
박재찬은 이날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시맨틱 에러’ 론칭 후 하늘을 찌르는 인기에 대한 소감, 시즌2에 대한 생각, 박서함과 만족도 등 여러 이야기를 들려줬다.
‘시맨틱 에러’는 2월16일 론칭 이후 지금까지 내내 왓챠 톱1위를 유지하며 열렬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그 역시 이런 관심에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조금 얼떨떨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실감이 안 났는데 촬영한 잡지가 완판이 되고 ‘시맨틱 에러’ 관련 기사를 접하면서 인기를 조금씩 실감하는 것 같아요. 항상 ‘시맨틱 에러’와 그룹 동키즈를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제작진은 ‘닫힌 결말’이라 강조했지만 드라마 팬들 사이 ‘강제로 열리게 하겠다’며 시즌2 제작에 대한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고려되어야 할 부분도 많겠지만 어제 감독님께서 트위터 스페이스 때 말씀 주셨던 것처럼 여러가지 상황이 잘 부합된다면 감사히 촬영에 응할 것 같아요. 시즌2에서는 시즌1에서는 많이 보여주지 못했던 달콤한 스토리가 많으면 시청자들도 많이 좋아해 주실 것 같아요.”
박서함과 캐스팅에 대한 시청자들의 만족도도 최상이다. 두 사람의 케미 비결을 묻자 ‘남다른 인연’을 꼽았다.
“사실 서함 형과 저도 항상 ‘시맨틱 에러’를 찍으면서 ‘우리 인연이 너무 신기한 것 같다’는 말을 했었는데, 같은 아이돌 선후배 라는 점과 아이돌 활동할 때도 인연이 있었던 점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서함 형과의 키 차이도 한 몫 한 것 같고요. 하하.”
여러모로 그에게 ‘시맨틱 에러’는 인생작이다. 수많은 팬을 양산했고, 이름을 알렸기 때문. SNS 팔로워 수도 급증했다. 인기에 힘입어 일본에서도 ‘시맨틱 에러’가 공개된다. 그에겐 ‘추상우’는 어떤 의미로 남을까.
“어쩌면 ‘상우’가 제겐 인생 캐릭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요. ‘상우’로 인해서 너무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고, 또 스스로에게 자신감도 많이 생겼거든요. ‘상우’ 덕분에 앞으로 활동에 있어서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시맨틱 에러’ 마지막회는 이날 오후 5시 왓챠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