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KADA, 2025년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후보 도시에 부산 선정

KADA 제공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가 부산광역시를 2025년에 열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후보도시로 선정했다.

KADA는 14일 “지난 4일 평가회를 열고 2025년 WADA 총회 유치 신청을 한 도시 3곳 중 부산광역시를 후보 도시로 정했다”며 “KADA는 부산광역시와 WADA 총회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치준비위원회 출범과 공동 TF를 구성해 전략적 유치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ADA와 부산광역시는 오는 25일까지 최종 유치의향서를 WADA에 제출할 예정이다. WADA는 5월19일 이사회를 통해 유치도시를 확정한다.

WADA 총회는 글로벌 도핑 방지 분야 최대 규모의 콘퍼런스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국제패럴림픽(IPC)위원, 국제경기연맹 대표, 각국 스포츠 장관, 국가도핑방지기구 등 약 2000명이 참석한다. 주로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표준, WADA의 5개년 전략,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다루며 WADA 이사회와 집행위원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KADA는 “한국이 2025 WADA 총회 유치에 성공하면 스포츠, 도핑 방지 주요 인사와의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해 스포츠 외교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KADA는 매년 4월 개최하는 세계도핑방지의 날 행사 또한 부산광역시와 협력하여 4월12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