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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 10위 달성 “잘했어 소니”

해트트릭을 기록하고 기뻐하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 게티이미지 제공

손흥민(30·토트넘)이 지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함으로써 구단 역대 득점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토트넘 역대 구단 득점 기록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이번 주말 해트트릭에 이어 손흥민은 이제 스퍼스의 역대 득점 순위에서 10위에 올랐다. 잘했어, 소니”라는 글을 덧붙였다.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는 ‘1960년대 토트넘 레전드’ 지미 그리브스가 266골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리빙 레전드’ 해리 케인(28·토트넘)이 243골로 뒤를 쫓고 있다. 3위는 ‘1950년대 토트넘 레전드’ 바비 스미스 208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마틴 치버스, 클리프 존스, 저메인 데포, 조지 헌트, 렌 튜케민, 앨런 길진이 그리고 손흥민이 득점 순위를 이어갔다.

구단 역대 득점 10위를 기록하게된 손흥민. 토트넘 공식 트위터 캡처

지난 10일 손흥민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였다. 해트트릭을 비롯해 76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비며 볼 터치 25회, 패스 정확도 60%, 드리블 돌파 1회 중 1회 성공, 볼 경합 2회 중 2회 성공, 태클 1회, 슈팅 블록 1회를 기록했다. 이에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소파 스코어’는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4점을 부여했다.

이날 기록한 해트트릭으로 손흥민은 구단 역대 득점 125골을 달성하게 됐으며, 이제 손흥민은 오는 16일 브라이튼과의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 나서 골을 노린다. 손흥민이 남은 경기에서 살라를 더 추격해 또 하나의 득점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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