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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폐암 수술 받고 퇴원”

홍혜걸 “폐암 수술 받고 퇴원”

홍혜걸 유튜브

의학전문기자 출신 방송인 홍혜걸이 폐암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혔다.

홍혜걸은 24일 유튜브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홍혜걸 박사의 폐 수술 투병기, 간유리음영과 폐암’이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 14일 폐암 수술을 받고 무사히 퇴원했다”면서 “공식적으로 폐암 환자”라고 밝혔다.

홍혜걸은 “순조로운 치유 과정을 보이고 있다”면서 “수술을하며 체중이 6~7kg이 빠졌다. 얼굴살이 쏙 빠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혜걸은 지난 2021년 췌장암 투병 끝에 사망한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하며 자신도 폐암에 걸렸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아내인 방송인 여에스더는 “폐암이 아닌 간유리음영”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홍혜걸은 영상에서 “2012년에 1.2cm 크기였던 간유리음영이 2019년에 1.9cm로 커졌다. 이런 경우에는 백발백중 암세포가 나온다”며 결국 수술을 진행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자신이 대학생이었던 88년부터 30년 가까이 담배를 피웠으며 간유리음영이 발견되고 겨우 끊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홍혜걸 유튜브

그는 제주도에서 훈련을 통해 폐활량을 키웠다면서 “폐 전체를 뜯어내는 등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4~5개월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완치된거냐고 묻는데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5년 후 생존율이 83%”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줬다.

여러 방송에서 패널로 출연하며 의학 지식을 공유해 온 의학박사 출신 방송인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는 지난해 TV조선 ‘와카남’에서 부부 일상을 공개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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