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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박보검과 함께 달리며 3,500만 원 모금…‘미라클365버추얼런’

가수 션(좌)과 배우 박보검이 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같이 달렸다. 션 공식 SNS 제공

가수 션이 500명의 러너와 더불어 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달렸다. 올해로 6년째다.

션은 푸르메재단과 함께한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하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개원 6주년 기념 ‘미라클365버추얼런’을 통해 3500만 원을 모금했다고 12일 밝혔다.

‘미라클365버추얼런’은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서 치료받는 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20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비대면 기부 마라톤 행사다.

션이 500명의 참가자 대표로 2,500만 원 모금을 발표했다. 푸르메재단 제공

올해는 배우 박보검, 윤세아, 진선규, 진태현, 임세미, 최시원, 이영표 전 축구선수, 조원희 전 축구선수, 장호준 육상선수 등 여러 동료 스타들이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칼하트WIP 백팩, CNP롱래스팅디펜스선(선크림), 셀렉스 프로틴바 등 후원사는 현물을 지원, 참가를 독려했다.

500명의 참가비로 2,500만 원이 모였으며, 많은 기업들도 후원금을 더해 총 3500여만 원의 재활치료기금이 조성됐다.

션은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의 6주년을 축하하며 “우리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장애 어린이와 그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장애 어린이들의 옆에서 함께 뛰며 인생을 잘 완주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푸르메재단 관계자는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의 장애어린이들이 오랜 재활치료에도 끝까지 견딜 수 있는 것은 기부 러너들이 매년 보여주신 열정과 나눔의 손길 덕분”이라며 “그 마음을 잘 이어받아 장애 어린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재활치료비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가수 션과 같이 달렸던 ‘미라클365버추얼런’ 동료들. 션 공식 SNS 제공

션은 푸르메재단과의 홍보대사 인연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통합형 아동 재활 병원인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재단에 6억 이상을 기부하는 등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끊임없는 선행을 실천 중이다. 또 ‘착한 러닝’으로 다양한 기부 문화 형성에 앞장서는 것을 비롯해 매년 연탄배달 봉사활동,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등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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