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잘 지내고 있다” 슈, 이혼설 직접 부인

사진 슈 SNS

그룹 S.E.S 출신 슈가 앞서 불거진 이혼설을 직접 부인했다.

슈는 14일 공개된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항간의 이혼설에 대해 “내가 여러 사건에 휘말리며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하지만 이혼 아니다.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과 관련해 “활동할 때는 많이 놀아주려고 해도 바빠서 그러지 못했는데, 오히려 쉬는 4년 동안 아이들과 지내면서 나 역시 성장한 것 같다”고 언급하며, “애들은 (논란을)모른다. 너무 미안하고 죄책감도 들지만, 아이들을 생각해서 더 열심히 살려고 한다. 하지만 나쁜 일은 절대 안 한다. 우리 가족한테 참 미안했어서 이제 많이 웃으면서 마음 단단히 먹고 가보려고 한다”고 가족관계를 단단히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슈는 앞서 수억원대 상습도박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 2018년 서울의 한 호텔 내 카지노에서 2명에게 총 6억원대의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고,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에 걸쳐 7억9000만원대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사실을 드러났다. 이에 슈는 지난 2019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1세대 아이돌이자 ‘국민 요정’이었던 S.E.S 출신 슈의 도박 소식은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다. 더불어 2014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남편인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과 슬하의 자녀를 공개하며 화목한 가정으로 화제를 모았던 만큼 그 충격은 더 컸다.

이후 4년간 슈는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다 올해 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고, 지난달에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S.E.S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진솔한 마음을 고백하며 복귀를 알렸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며 대중과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인터넷 방송이 여러 논란으로 뭇매를 맞으며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이에 더해 별거 및 이혼설까지 불거진 것. 이에 슈가 지난 13일 SNS에 나란히 놓인 두 잔의 커피 사진을 올리자 이혼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