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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어 미안” 이근, 루머비꼰 근황공개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활동하다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진 이근이 루머를 비웃으며 근황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활동 중인 UDT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이 근황을 전했다.

이근은 24일 인스타그램에 우크라이나 현지 모습을 담은 다수의 사진을 공유했다. 지난 3월 30일 자신을 둘러싼 여러 루머를 일축했던 이근이 직접 현지에서의 근황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근이 이번에 올린 게시물은 다수다. 그는 무장한 채 의용군 동료와 여유 넘치는 표정으로 근황을 전했다. 강아지를 예뻐하는 영상과 전장 속에서 중무장한 채 이동하는 모습도 올렸다. 그는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돌아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근은 현지에서 전투식량을 취식하는 모습을 올리며 폴란드 호텔 체류설 및 조식 취식설을 비꼬았다. 인스타그램 캡처
이근은 자신이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한 뒤 이동 중인 모습을 직접 공유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이근은 이번 근황에서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비꼬기도 했다. 현지에서 전투식량을 취식하는 모습을 올리며 “그래, 폴란드 조식으로 생각하고 먹자”라고 적었다. 자신이 폴란드 호텔에서 머물며 조식을 챙겨 먹었다는 루머를 비웃은 것이다.

사망설과 관련해서도 발언했다. 그는 “그동안 내 욕 열심히 했냐, 아직 살아 있어서 미안하다”라고 했다.

앞서 이근 측은 사망·폴란드 호텔 체류설 등의 루머와 관련해 법적대응을 선포한 상태다.

이근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부상당해 귀국이 예정돼 있다. 이근 유튜브 채널 ROKSEAL 관계자는 지난 22일 “이근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지만 집중 치료와 몇 달 간의 재활치료가 필요하다”라며 “이근은 병가를 내고 한국에서 추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근은 부상을 회복한 뒤 한국 정부의 허락 하에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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