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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출신 힘찬, 강제 성추행 혐의로 또 입건

B.A.P 출신 김힘찬

그룹 B.A.P 출신 힘찬(김힘찬)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는 가운데 같은 혐의로 또다시 입건됐다.

2018년에도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기소됐던 김힘찬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아 항소심 재판 중 같은 혐의로 추가 피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26일 김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CCTV 자료 등을 확보해 수사 중이다.

김힘찬은 지난 4월 17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소재의 주점 외부 계단에서 술에 취한 채 여성 두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여성 두 명은 사건 발생 후 경찰서를 찾아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명 중 한 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힘찬은 지난 2018년 7월 경기도 남양주시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김힘찬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 4월 12일 항소심 첫 번째 공판에서는 무죄 주장을 철회하고 강제추행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반성문을 제출 후 감형을 호소했다. 두 번째 공판은 오는 6월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한편, 2012년 데뷔한 B.A.P는 2018년 8월 멤버 두 명이 탈퇴하고 이듬해 남은 멤버들의 소속사 전속 계약이 끝나면서 사실상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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