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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재 일부 팬덤 성명 “두번째 콘서트 진행하라”

김희재 공연을 두고 소속사와 공연기획사 간의 마찰로 해당 공연이 취소되자 일부 팬들이 성명을 냈다. 소속사 제공

김희재 공연을 두고 소속사와 공연기획사간의 마찰이 빚어지자 팬들 일부가 성명을 냈다.

자신들을 김희재 팬덤이라고 밝힌 이들은 29일 성명을 내고 “이번 앨범 및 콘서트 사건을 지켜본 저희 다수 팬덤은 김희재의 두번째 콘서트를 응원한다”며 “스카이이엔엠(소속사)은 받은 돈 값을 해주시고, 김희재를 연습실로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김희재를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하는 소속사가 첫 정규앨범 당일날 고소 입장을 배포해 김희재와 희랑들(김희재 팬덤)이 오랫동안 준비한 축제가 뒤덮였다”며 “김희재를 보호하기보단 본인들의 이익이 우선적으로 행해 진 것에 팬덤은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했다.

또한 “지금까지 콘서트 계약이 되고도 공지가 늦고, 보도자료로 알게한 일과 스케줄을 공유해야 할 음악방송과 행사 등에 참가하나 스케줄을 ‘미스터트롯’이 끝난 시점부터 (소속사가)올려주지 않아 희랑들과 오해가 생긴 점도 해명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공식 팬카페가 폐쇄와 다름없는 수순을 밟고 있고, 그간 보이콧으로 사인회에서 김희재를 볼 기회마저 일부 희랑들의 협박으로 갈 수 없었다”며 “콘서트를 보는 희랑은 김희재 팬이 아니라는 논리를 지켜보고 팬이 팬답지 않은 월권행위와 루머생산을 하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다”고 했다.

앞서 스카이이앤엠은 김희재의 ‘희재’ 앨범 발매날인 지난 27일 총 8회 공연계약과 관련해 3회분만이 지급됐고 나머지 5회분을 받지 못했다며 공연기획사를 상대로 소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카이이앤엠은 이날 팬카페에 예정돼 있던 오는 7월 9~10일 콘서트 일정을 취소함을 공지했다. 소속사는 “김희재 투어공연과 관련해 모코ENT 공연기획사와 공연 무효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공연기획사는 일방적이고 독단적으로 김희재의 서울공연프레스 오픈 공지 메일을 언론사에 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김희재 투어공연은 개최되지 않음을 명확하게 알려드린다”며 “희랑님들께 이번 투어 공연에 관련해 혼선이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모코ENT는 “공연 계약은 김희재와 양사가 함께 체결한 3자 계약이므로 스카이이앤엠의 모든 행위는 김희재의 의견이 반영된 것인지 밝혀달라”며 “선지급된 3회분 공연 이행을 촉구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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