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노룩 귀국’ BTS 뷔, “현장은 통제불가였다” 팬 증언

경향DB.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김태형)이 귀국 과정에서 팬들과 취재진을 지나쳐 ‘노룩 귀국’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를 옹호하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이 뷔의 귀국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노룩 귀국’ 태도를 옹호하는 글을 작성했다.

작성자는 “뷔가 인사도 없이 차에 탔다고 말이 나오는데, 당시 비행기 도착시간이 지연됐고 비도 너무 많이 왔다”며 “예상보다 많은 팬이 몰려 직원들이 막는 것도 벅찼다”고 주장했다.

또한 “줄이 엉망이 됐다. 늦게 온 일부 팬은 인솔자랑 싸우기도 했다”며 “리사가 나갈 땐 일부 팬이 움직이는 차량에 붙어 창문을 두드리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뷔가 나올 때 팬들이 소리 지르며 차량으로 뛰어가려고 했다”며 “원래는 뷔가 조금 걸어간 뒤에 차를 타는 방식이었는데, 안전을 위해 차량을 바로 탈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뷔는 차량에 탑승하고도 밖으로 손을 흔들어주는 등 위험한 상황 속에서 할 수 있는 팬서비스를 했다”며 “오히려 현장에 있던 팬들은 이번 논란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뷔는 평소 현장에서 엄청 친근하게 인사하는 멤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인사 한번 못했다고 이렇게 비난받아야 하나”, “어떻게든 뷔를 까 내리려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뷔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셀린느 남성 여름 2023 패션쇼’ 일정을 마치고 앞서 28일 귀국했다. 그는 함께 귀국한 블랙핑크 리사, 배우 박보검과 다르게 팬들을 지나쳐 태도 논란을 빚었다. 이후 팬 커뮤니티를 통해 “바로 차량으로 타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팬 커뮤니티 위버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