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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나오는 티몬, 상반기 거래액 전년 동기 대비 23% 껑충 올라 ‘쿠팡’과 차별화 될까

콘텐츠 라이브 커머스 등 소비자들과 상호 교감하는 부문 내 경쟁력을 다져온 티몬의 올 상반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쿠팡이 ‘매머드급 물류 시스템’을 전국 단위로 키워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있다면 티몬은 ‘콘텐츠를 더한 상품 특성 알리기’로 마켓내 로열수요층, 단골층을 다져내는 형태다. 여기에 티몬의 ‘브랜드 풀필먼트’ 추진 전략도 거래 신장세를 올리는데 주요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올 상받기 거래액을 보면, 엔데믹으로 인한 온라인 소비 약세와 경기 침체 여파에도 콘텐츠를 더한 ‘여행 부문’ 매출이 올랐다.

해외여행을 제외한 수치로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거래액은 2019년 같은 기간을 약 47% 상회했다.

분야별로는 제주여행 109%, 디지털 53%, 뷰티 35%, 여성의류 42%, 식품 18% 등 주요 카테고리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이들 품목의 경우, 독점 판매와 콘텐츠 커머스 등을 토대로 상품가치를 높인 티몬의 새로운 상품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의 여행숙박 상품인 ‘티스테이’, 식품 기획관인 ‘티프레쉬’, 전국구 맛집의 온라인 상품을 판매하는 ‘티슐랭 가이드’ 등은 각 카테고리에서 적게는 3%, 많게는 17% 가까운 거래액을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독점 회차 공연 상품인 ‘티몬 스테이지’의 경우, 매회 ‘피켓팅’(피가 튀는 전쟁 같은 티켓팅)을 야기하며 고정 고객층까지 거머쥐고 있다.

한편, 신규 파트너 입점 수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5%늘어났다. 특히 신규 파트너, 인플루언서 기반의 브랜드, D2C 상품 등에 대한 전략적 영입으로 새로운 구색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장윤석 티몬 대표는 “티프레쉬, 티몬 스테이지 등 새로운 상품 전략이 고객의 사랑을 받으며 상반기 성과로 나타났고, 해외여행 또한 빠른 회복세인 만큼 향후 더 큰 폭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며 “하반기 중 구체화될 브랜드 풀필먼트를 바탕으로 입점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하고, 유저와 파트너 모두를 만족시키는 플랫 영향력을 더욱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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