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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막말들은 낸시랭 “정신적 충격과 고통” 호소

최근 김부선의 공개저격을 당한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급격한 심경 변화로 인해 작업을 지속할 수 없음을 고백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최근 충격으로 인한 심경을 토로했다.

낸시랭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하늘에 계신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작업실방에 혼자 앉아 오열하며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낸시랭 개인전을 앞두고 너무 큰 정신적 충격과 고통으로 작업 마무리에 몰두를 못하고 있다”며 “내게 제일 중요한 그림을 못 그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17년간 수술과 재발의 연속된 긴 암투병으로 하늘나라로 가신 우리 엄마가 아픈 가정사 속에 홀로 남겨진 내 곁을 떠나신 지 십여 년이 흘렀다”며 “나이를 먹어도 외동딸이라 그런지 늘 길잃은 아이 같이 매일 엄마가 보고 싶어 눈물을 흘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낸시랭은 “내가 우는 모습을 자꾸 보이게 되면 내 지인들이 혹시라도 나의 우는 모습을 지겨워하거나 힘들어 할까봐 걱정한다”며 “사람들 앞에서는 극복한 것 마냥 밝게 웃지만 나는 매일밤 혼자 방에서 운다”고 했다.

최근 낸시랭은 배우 김부선의 공개 저격을 받았다. 김부선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낸시랭을 향해 욕설을 내뱉었다. 낸시랭이 자신의 딸 이루안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울렸다는 이유에서다.

이루안은 지난 2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에 출연해 낸시랭과 마찰을 빚으며 오열했다.

김부선은 “몇 년 전에 낸시랭과 함께 생방송 출연 제의를 받았는데 내가 거절했고 그 앙심으로 내 딸을 공격하는 것”이라며 “너 말 조심하라. X가지 없는 계집애 같으니. 그러니까 맞고 살지 이 X야”라고 분노를 쏟아냈다. 가정폭력으로 이혼한 낸시랭의 과거까지 들춘 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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