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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시청률 하락 지속, 높은 화제성은 유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청률이 소폭 하락하면서 이에 대한 여러 원인이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ENA채널 방송화면

ENA채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13%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3회 시청률은 13.5%(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회 방송 시청률인 14.9%보다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문화재 관람료 징수에 대한 부당 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맡은 한바다 변호사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밖에도 우영우(박은빈)와의 결혼을 반대하는 이준호(강태오) 누나의 말에 상처를 받는 우영우의 모습도 그려졌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지난 9회 방송에 최고 시청률인 15.7%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시청률이 락하는 추이를 보여왔다.

이에 대한 배경으로 개연성 없는 캐릭터간의 러브라인과 의도적 감정을 유발하는 신파극 양상이 담겼다는 의견이 일부 이어지면서다.

이밖에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회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미화했다는 의혹이 일었고 남성들을 의도적으로 악역으로 등장시켜 남성을 비하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이면서 비판에 직면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특정 인물과 무관하게 제작됐다”며 “지나친 해석과 억측에 대한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시청률은 소폭하락했지만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여전히 높은 화제성을 기록하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8월 첫째주 6701 시청시간을 기록해 비영어권 드라마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4번째 1위이자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기록이다.

드라마가 화제에 오르면서 제작진과 배우들이 떠나는 인도네시아 발리 포상 여행에도 남다른 관심이 쏠린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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