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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은 왜 뒤늦은 해명했나…사생활 논란은 침묵

학폭 논란으로 르세라핌을 탈퇴한 김가람이 자신을 둘러싼 여러 루머를 해명하며 반박에 나섰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학교폭력(학폭) 논란으로 르세라핌을 탈퇴한 김가람이 입을 연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김가람은 10일 지인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둘러싼 학폭 의혹에 대해 입장을 내놨다. 연루된 학폭 사건은 친구를 돕기 위해 발생한 것이고 다른 루머도 반박했다.

김가람은 “피해 친구를 도와준다는 생각에 A양에게 따지게 됐다. 친구를 도와주는 것이 의리라고 생각했고 행동이 의롭게만 느껴졌기에 심각성을 알지 못했다”며 “부모님은 도움이 필요하고 어려움이 있는 친구를 모른 척하지 말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 저 또한 이 순간에도 그 뜻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은 단 한번도 없고 ▲강제전학을 당한 적도 없으며 ▲술과 담배를 한 적도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킨 적도 없음은 물론 ▲일반적인 학생이었다고 강조했다.

르세라핌을 탈퇴한 지 약 20일 만에 자신이 직접 입장 표명을 한 것이다. 김가람이 이러한 입장을 내놓은 배경에도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김가람은 르세라핌을 탈퇴한 이후에도 그를 둘러싼 학폭 논란은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다. 김가람이 그룹을 탈퇴하면서 사실상 학폭을 인정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고 그를 둘러싼 새로운 학폭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김가람을 옹호하는 지인들이 등장해 반박 여론을 형성하면서 이에 대한 설왕설래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김가람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근황이 제기되면서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이를 바로잡기도 했다.

김가람은 탈퇴 이후에도 자신을 둘러싼 학폭 의혹과 여러 루머가 이어지면서 직접 반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가람의 이번 입장은 자신의 지인들이 주장해왔던 의견들과 일치한다.

김가람 입장에 대한 비판론도 보인다. 소속사와 팀을 떠난 김가람의 이번 입장이 르세라핌 활동에 지장을 끼친다는 이유에서다.

이밖에도 학폭 의혹과 함께 불거졌던 장애인 비하를 포함한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김가람은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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