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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핑크베놈’ 트와이스 저격했나

‘핑크 베놈’을 선 공개한 블랙핑크가 경쟁 그룹인 트와이스를 저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제공

그룹 블랙핑크가 그룹 트와이스를 저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같은 의혹은 블랙핑크가 2집 ‘핑크 베놈’을 선공개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핑크 베놈’의 가사 일부 내용이 트와이스를 저격했다는 것이다.

‘핑크 베놈’의 가사 중 ‘팝콘이나 챙겨 껴들 생각 말고’란 부분이 먼저 문제화됐다. 이는 CGV 영화관 홍보를 맡으며 ‘트와이스 콤보 세트’까지 나온 트와이스를 저격했다는 것이다.

뒤 따르는 가사도 트와이스와 관련한 내용을 담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이 토크 탯 토크 런웨이(I talk that talk)/눈 감고 pop pop 안 봐도 척/원 바이 원 덴 투 바이 투(One by one then Two by two)’의 가사 일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트와이스가 최근 발매한 앨범명이 ‘비트윈 원 앤 투’(BETWEEN 1&2)이고 타이틀 곡이 ‘톡 댓 톡’(Talk that Talk)인 점도 주목됐다.

지난 5월 솔로로 데뷔한 트와이스 멤버 나연의 데뷔 곡이 ‘팝!’(POP!)이라는 것도 이들의 의견을 뒷받침했다.

‘가짜쇼 치곤 화려했지’라는 ‘핑크 베놈’의 영문 가사가 ‘Quite fancy for a fake show’로 변역된다는 점을 들어 이는 트와이스가 2019년 발매한 타이틀 곡 ‘팬시’의 내용을 담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들의 내용을 종합하자면 블랙핑크가 이번 신곡 ‘핑크 베놈’에 트와이스와 관련된 내용으로 이들을 우회적으로 디스했다는 것이다.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의 일부 가사가 트와이스와 관련한 내용을 담아 저격했다는 여러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일부 누리꾼들은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신곡을 발매할 때마다 타 가수를 저격했나는 의혹에 여러 차례 휩싸였다며 ‘트와이스 저격설’을 주장했다.

관련 커뮤니티에는 갑론을박이 진행 중이다. ‘무리한 해석 아니냐’는 반론부터 ‘여러 내용이 들어 있어 신빙성이 있다’는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블랙핑크는 이날 ‘핑크 베놈’ 공개를 하고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멤버 제니는 독이라는 의미의 ‘베놈’과 ‘핑크’가 붙여진 제목의 의미에 대해 “우리 그룹의 정체성인 반전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라고 설명했다.

‘핑크 베놈’의 작사는 테디와 대니정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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