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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의혹’ 남태현, 사생활문란 낙인[종합]

마역 투약 의혹을 받는 남태현이 경찰에 입건돼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소속사 제공

사우스클럽 멤버 남태현과 방송인 서민재가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과 서민재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조만간 소환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서민재가 남태현의 마약 흡입을 폭로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일었고, 일부 누리꾼이 경찰에 신고해 용산경찰서는 남태현을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해왔고 이번 입건까지 이어진 것이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22일 국가수사본부에 남태현과 서민재를 비롯해 이들에게 마약을 공급한 제3자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혐의로 고발했다.

서민재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남태현과 함께 찍은 셀카 사진을 올리며 “남태현, 필로폰함. 회사 캐비닛에 쓴 주기도 있다. 그리고 저 때림”이라고 적어 파장이 일었다.

남태현은 21일 “연인 사이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며 사과했다. 남태현과 서민재가 연인이었다는 사실은 이번 폭로로 처음 알려졌다.

남태현의 이번 마약 투약 의혹은 그의 연인 서민재가 인스타그램에 폭행을 주장하며 함께 폭로해 불거졌다. 인스타그램 캡처

남태현은 연예계 활동 기간 동안 수차례 구설에 오른 이다. 그는 손담비, 정려원 등 여러 여성 연예인들과 열애설이 일기도 했고, 공연 도중 흡연 및 윽박 논란 등으로 도마 위에 올라왔다.

그가 유일하게 인정한 열애인 가수 장재인과는 ‘양다리 논란’으로 또다시 물의를 빚었다. 이는 장재인이 공개열애 2개월 만인 2019년 6월 자신이 제보받은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일부를 공개하면서 남태현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남태현은 이와 같은 논란에 대해 장재인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다. 다만 자신의 사생활과 관련한 해명은 덧붙이지 않았다. 장재인도 남태현과의 이별을 알리며 공개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 인해 당시 남태현과 장재인이 함께 출연 중이던 tvN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 출연 분량이 축소되며 12부작에서 8부작으로 줄어들었다. 제작진과 출연 중인 타 가수들에게도 폐를 끼친 것이다.

정려원, 손담비 등 여러 여성 연예인들과 열애설이 불거졌던 남태현은 가수 장재인과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2개월만에 양다리 논란으로 마침표를 찍혔다. tvN 방송화면

원 그룹이었던 위너를 탈퇴하고 전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과정에서도 남태현은 사실상 ‘퇴출’ 당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기자 출신 유튜브 이진호에 따르면 남태현은 자신의 의지와 달리 YG 엔터테인먼트와 위너를 떠나야 했다. 여러 관계자들은 “남태현의 케어에 극도의 어려움을 느꼈다”며 그의 여러 행동이 감당되지 않았음을 귀뜸했다.

이밖에도 남태현이 위너 숙소에 다잇 만나던 연인을 데려오기도 했고 여러 크고 작은 사건을 지속적으로 일으켰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남태현의 마약 투약 의혹은 수사기관의 수사로 밝혀질 전망이다. 그가 이번 의혹을 벗더라도 ‘사생활 문란’이라는 꼬리표는 떼지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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