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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실연, 제주서 포럼..."Net Zero 관심 촉구"

제주특별자치도와 순수 민간 NGO 단체인 탄소중립실천연합(이사장 오홍식)은 공동 주관으로 26~27일 2일간 제주 난타호텔과 이호해수욕장 일대에서 ‘Net Zero 달성을 위한 시민사회와 탄소중립실천연합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대기환경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시민 인식 제고 및 기반 조성에 필요한 사회, 산업계, 공공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포럼 첫날 1부는 오홍식 탄실연 이사장이 ‘지구를 위한 약속: 탄소중립실천에서부터’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윤승준 서울대학교 교수, 한국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 환경 사진작가이자 하이크 코리아 대표 로저 셰퍼드(Roger Shepherd), 김석구 주식회사 공간정보 대표, 박우량 신안군수, 김인한 경희대 교수, 윤영석 영농조합법인 땅끝황토친환경 대표, 노계호 전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장, 김대경 아시아개발은행(ADB) 에너지 컨설턴트, 윤충호 주식회사 엔에프씨생명과학 대표가 발제했다.

둘째 날에는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 가운데 해양 생태계 보전을 실천하고자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는 바다 정화 활동이 이뤄졌다.

탄실연은 과도한 탄소배출로 인해 발생하는 지구 온난화와 폭우, 폭염 등 여러 기후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데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탄실연의 역할이 인간 의식주에 관계된 모든 것을 친환경적으로 유도하고, 작물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주지 않는 농법을 개발하며, 건축에는 친환경 자재 사용과 자연을 복원하는 개발을 유도하는 것이라 전했다.

이를 위해 탄실연은 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일회용 용기 사용 자제 캠페인, 수질 개선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신재생 에너지 사용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 해제로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대체 에너지의 사용 확산을 돕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위성곤 국회의원, 송재호 국회의원, 왕루신 중국주제주총영사 및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 회원 등이 참석해 탄소중립 실천에 관한 관심을 촉구했다.

오홍식 탄실연 이사장은 “탄소중립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인간이 지구에서 자연과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가 됐다”라며, “기후 위기가 현실적 위협으로 다가오는 시대에 우리 탄소중립실천연합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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