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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한 남궁민 ‘스토브리그’ 언급…“왜 시즌2 안나오지”

배우 남궁민이 ‘천원짜리변호사’에서 이전 출연작인 ‘스토브리그’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방송화면

배우 남궁민이 자신의 히트작 ‘스토브리그’를 언급했다. 현 출연작 ‘천원짜리변호사’에서 말이다.

SBS 금토드라마 ‘천원짜리변호사’ 제작진은 1일 방송되는 4회분 일부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남궁민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고스란히 담겼다.

천지훈 변호사 역할인 남궁민은 사법연수원생 백마리 역의 김지은과 ‘법무법인 백’이라고 적혀져 있는 현판을 보며 대화를 나눈다.

남궁민은 현판에 적힌 ‘백’ 글자를 본 뒤 “백마리씨(김지은)는 성씨가 무엇이냐”라고 물었고 김지은은 “백씨가 세상에 한둘이냐”라고 반박했다.

남궁민은 “(백씨가)또 누가 있느냐”며 웃음기를 거둔 질문을 했고 김지은은 백종원, 백지영, 백윤식 등을 나열했다. 이에 마음이 차지 않았던 남궁민은 “또”를 연발했고, 김지은은 “백승수”를 외쳤다.

남궁민은 “백승수가 있었구나. ‘스토브리그’ 봤느냐. 되게 재미있었는데 왜 시즌2가 안 나오냐”라고 한탄했다. 김지은은 “변호사님(남궁민)도 모르냐”라며 뼈 있는 질문을 던졌다.

침묵을 유지하던 남궁민은 당황한 듯 “모르겠다”며 자리를 피했다.

남궁민은 2019년 12월 첫 방송된 뒤 2020년 2월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만년 꼴지팀 재송 드림즈를 변화시키는 백승수 단장으로 열연했다. 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이 19.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을 기록했고 남궁민은 그해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받는 영광도 누렸다.

‘스토브리그’와 ‘천원짜리변호사’ 모두 SBS 금토드라마이기에 이와 같은 유쾌한 장면이 가능한 것이다. 남궁민은 이번 영상에서 이전 백승수 단장의 연기를 다시 선보이기도 했다.

‘천원짜리변호사’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3회는 시청률 12.9%를 기록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돈 없고, 힘없는 의뢰인을 위해 단돈 천 원만 받고 사건을 수임하는 변호사 천영배의 활약상을 담은 드라마다.

남궁민은 4회 방송을 앞두고 “변호사 사무실 식구들이 의뢰인을 변호함과 동시에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상을 풀어간다. 시청자 분들께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함께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짜릿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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