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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친언니, 입장 하루만에 이사직 사임…“일신상의 이유”

배우 박민영의 친언니 박모씨가 입장 발표 하루 만에 인바이오젠 사외이사직에서 자진사임했다. 문화창고 제공

배우 박민영의 친언니가 사외이사직에서 자진사임했다.

상장사 인바이오젠은 지난달 30일 박민영의 친언니 박모씨의 사외이사 해임을 공시했다. 지난 3월 29일 3년 임기로 사외이사에 올랐던 박모씨는 자진사임으로 이사직에서 물러났고 퇴임사유로는 “일신상의 사유”라고 기록했다.

인바이오젠은 지난 3월 박모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며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보건정책 학사, 컬럼비아 대학교 질병학 선사, 국제백신연구소 연구원, 홍콩대 의학대학원 감염병학 박사, 싱가포르 국립대 감염병 박사라고 소개했다.

박모씨가 사외이사로 재임했던 인바이오젠은 박민영의 연인 A씨가 실소유한 회사로도 알려진 곳이다.

박민영과 A씨 간의 열애 보도가 나오자 박모씨의 사외이사 재임도 확인되면서 박민영과 A씨가 연인 관계 이상의 특수 관계가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랐다.

A씨는 여러 사기 혐의로 실형까지 살아 온 인물로 여러 클럽을 전전하며 수억원을 쓰며 자신의 재력을 과시해온 이로 알려져 있다. A씨는 인바이오젠을 비롯해 총 3개의 상장사를 실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그가 거주하고 있는 최고급 빌라와 고가의 수입차들은 모두 차명으로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열애 보도가 나오자 박민영의 소속사는 지난달 29일 입장을 내고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와 이별했다”며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언니 박모씨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박모씨는 지난 입장 발표 이후 하루 만에 사외이사를 사임한 것이다.

인바이오젠은 열애 보도 이후 동전주 위기를 맞았다. 열애 보도가 있던 지난 28일 1195원으로 수직 하락한 뒤 지난 29일 12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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