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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어머니와의 관계회복을 원한다

방송인 박수홍

방송인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이 박수홍의 현재 상태를 밝혔다.

5일 스포츠한국에 따르면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현재 박수홍 씨의 컨디션은 어제보다 조금 괜찮아진 상태다. 다만 아버지로부터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폭행을 당했다는 것에 대해 정신적으로 흉터가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병원 퇴원 이후 전화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고, 다시 모일 경우 또 다른 불상사가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폭행이 있었다. 특히 최근 불미스러운 일 이후에는 망치를 들고 와서 문을 두드리면서 ‘나오라’고 했던 일이 있었다”고 했다.

박수홍이 궁극적으로 원하고 있는 건 친형 박 모 씨의 횡령에 대한 원상복구. 가족과 최소한의 관계 회복도 마찬가지다. 노 변호사는 “일단 박수홍 씨가 가장 원하는 건 어머니와의 관계 회복”이라며 “다만 친형에 대해서는 감정의 골이 깊은 만큼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박수홍은 4일 대질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가 부친에게 정강이를 차이는 등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수홍은 지난해 6월 친형 부부가 100억가량의 출연료와 계약금을 미지급했다며 86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또 박수홍이 친형 부부의 권유로 그동안 가입했던 8개 보험의 납입액 총액이 무려 1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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