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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블랙핑크부터 장원영까지, 파리패션위크 K-POP이 접수

한국 걸그룹이 패션의 도시 파리를 점령했다.

최근 파리에서 열린 각종 유명 브랜드 패션쇼에는 한국 스타들이 빠지지 않고 초청돼 자리를 빛냈다. ‘2023 봄/여름 파리 패션위크’가 진행되고 있고 국내 유명 걸그룹 여러 멤버들이 유명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어서다.

파리 패션위크가 세계 4대 패션위크 중에서도 가장 규모있고 정통성이 있는 만큼, 이들의 활약은 한국 대중문화가 글로벌에 안착한 기여도를 증명하는 척도로도 평가되고 있다.

파리를 방문한 걸그룹 멤버들은 인스타그램에 일제히 화려한 일상을 공유했다. 파리 패션위크를 맞아 파리로 향한 유명 아이돌들의 파리 일상 공유가 잇따르면서 팬들의 즐거움도 더해졌다.

그만큼 아이돌 팬 입장에서 이번 파리 패션위크는 각자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멤버를 지켜보고 응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일상 공유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 상황이다.

눈이 즐거워지는 이들의 패션과 비주얼, 파리의 풍경을 한 데 모아 소개한다.

1. 블랙핑크

지수 인스타그램 캡처

▲K-POP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는 멤버 전원이 각기 다른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멤버 지수는 크리스챤 디올의 앰배서더로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했다. 지수는 블랙 미니드레스에 망사스타킹을 매치하고, 디올의 시그니처 백으로 포인트를 줬다. 지수는 퐁뇌프 다리가 보이는 유리창 아래 햇살을 받으며 워너비 일상을 선보였다.

제니 인스타그램 캡처

▲샤넬의 앰배서더 제니는 샤넬 2023 S/S 컬렉션 드레스와 가디건을 매치한 채 패션위크에 등장했다. 제니는 과감한 컬러 프린팅 의상으로 특유의 키치한 매력을 뽐냈다. 원숄더 드레스와 깔끔하게 묶어 올린 포니테일 헤어스타일은 제니의 매끈한 어깨선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제니는 네일까지 샤넬 로고로 장식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로제 인스타그램 캡처

▲생로랑의 앰버서더 로제는 슬림한 바디라인을 살린 블랙 미니드레스와 하이힐로 패션위크를 장식했다. 로제는 ‘인간 생로랑’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엣지있는 분위기로 존재감을 뽐냈다. 이어 로제는 생로랑 디너파티 행사에서 우아한 회색빛 오프숄더 드레스를 매치했다. 고풍스러운 파리의 야경과 완벽한 애티튜드가 어우러져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일상이 그려졌다.

2. 에스파

에스파 인스타그램 캡처

에스파는 지난 2021년 그룹 전체가 지방시의 앰배서더로 발탁됐다. 에스파는 무채색으로 차려입은 공식행사 드레스 외에도 다채로운 비즈니스룩과 일상룩을 선보이며 요정 미모를 뽐냈다.

에스파 카리나
에스파 윈터

멤버 카리나는 블랙 튜브탑 드레스로 늘씬한 각선미를 자랑했다. 밤에는 박시한 자켓을 걸쳐 시크한 매력을 더했다. 윈터는 블랙앤화이트 비즈가 달린 화려한 드레스를 입었다. 이어 브라운헤어에 크롭 자켓을 매치해 파리의 가을과 어우러지는 룩을 완성했다.

에스파 지젤
에스파 닝닝

지젤은 독특한 선글라스를 완벽 소화한 셀카를 남겼다. 또 트위드 소재의 마린캡과 윤택이 있는 푸퍼 자켓을 매치해 힙한 분위기를 풍겼다. 닝닝은 올림머리에 블랙 롱 드레스, 화려한 목걸이로 고급스러운 매력을 자아냈다. 반면 일상에서는 볼캡과 와이드한 데님을 통해 보다 편안한 패션을 추구했다.

3. 윤아 & 장원영

윤아, 장원영

소녀시대 멤버 윤아와 아이브 멤버 장원영은 브랜드 미우미우의 앰배서더로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같은 브랜드의 앰배서더임에도 각기 다른 분위기의 룩을 표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윤아 인스타그램 캡처

▲윤아는 박시한 레드 니트조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최근 미우미우 컬렉션의 상징과도 같은 로우웨이스트 미니스커트와 니하이 삭스를 매치해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패션위크 일정에 맞춰 자른 앞머리까지 어우러져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룩을 완성했다.

장원영 인스타그램 캡처

▲장원영은 MZ세대의 가장 핫한 아이콘다운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나타났다. 장원영은 골드버튼이 달린 남색 자켓에 숏 데님팬츠를 매치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젊은 느낌을 뽐냈다. 화이트셔츠와 로퍼로 단정함을, 볼드한 귀걸이로 화려함을 줘 패션의 균형을 잡았다. 장원영은 도도한 표정과 애티튜드로 한층 깊이 있는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4. 산다라박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캡처

산다라박은 끌로에, 발망, 크리스찬 루부탱, 비비안웨스트우드, 릭오웬스, 꾸레쥬 등 다양한 파리 패션위크 일정을 소화했다. 산다라박은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각기 다른 룩을 선보이며 최고의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강렬한 헤어스타일로 임팩트를 남기기도 했다.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캡처

산다라박의 일상룩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산다라박은 풍성한 퍼자켓에 카고바지를 매치해 힙한 패션을 선보였다. 독특한 형태의 선글라스 역시 트렌디하다. 박시한 스트라이프 니트와 화장기 없는 얼굴로 자연스러운 매력을 연출했으며, 풍성한 퍼프 드레스를 입고 센느강이 내려다보이는 호텔에 누워 꿈같은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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