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레반도프스키 WC 1호골!’ 폴란드, 사우디 2-0 격파...‘C조 1위로’


폴란드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Getty Images 코리아


폴란드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를 쓰러트리고 조 1위에 올랐다.

폴란드는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C조 2차전’ 사우디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폴란드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아르카디우스 밀리크, 프셰미스와프 프란코프스키-크리스티안 비엘리크-그제고시 크리호비악-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바르토츠 베레진스키-야쿱 키비오르-카밀 글리크-매티 캐시,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출전한다.

사우디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살렘 알도우사리-살레 알셰흐리-피라스 알부라이칸, 모하메드 칸노-압둘레라 알말키-사미 알나즈이, 모하메드 알부라이크-알리 알불레아히-압둘레라 알아므리-사우드 압둘하미드, 모하메드 알오와이스가 나섰다.

팽팽한 흐름이었다. 폴란드는 후방부터 짧은 패스를 통해 기회를 노렸으며, 사우디는 수비적으로 나서며 흐름을 가져왔다.

폴란드가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39분 캐시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재차 패스를 내줬고 골문 앞 지엘린스키가 강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사우디가 땅을 쳤다. 전반 추가시간 알셰흐리가 상대 박스 안쪽에서 파울을 당했다. 주심은 온필드 모니터 판독 후 PK를 선언했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알도우사리가 상대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어 흐른 볼을 알부라이크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다시 한번 슈체스니에게 막혔다.

후반전 사우디가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나와프 알아베드(후반 1분)를 투입했다. 이어 흐름을 잡았다. 후반 14분 수비 사이를 파고든 알부라이칸이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폴란드도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7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밀리크가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췄다. 이어 2분 뒤에는 침투하던 레반도프스키가 땅볼 크로스를 방향만 돌려놓았지만 다시 한번 골대를 맞았다.

사우디의 흐름 속에서 폴란드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37분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에게 볼을 뺏은 레반도프스키가 골키퍼와 1 대 1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0 리드를 잡았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사우디가 만회골을 노렸지만 폴란드가 두 점 차를 유지하며 승점 3점을 추가헀다.

상단으로 이동 스포츠경향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