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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퇴출에 성난 팬심, 이달소 SNS 7월 게시글 찾아간 이유

츄. 이달의 소녀 인스타그램 캡처

츄를 지지하는 이달의 소녀 팬들이 이달의 소녀 4개월 전 SNS 글에 몰렸다.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지난 25일 츄의 제명 및 퇴출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츄가 소속사 직원에게 갑질과 폭언을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제보가 들어왔고, 조사 결과 사실로 판명됐다는 것이 소속사의 주장이다.

발표 직후 이달의 소녀 팬덤은 크게 분노했다. 평소 방송, 유튜브 플랫폼 등에서 보여진 츄의 모습과 180도 다른 것이 소속사의 주장이고, 그동안 소속사가 츄를 홀대한 것을 봤을 때 소속사의 거짓 주장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수많은 팬들이 이달의 소년 SNS로 몰려가 항의했다.

또한 추가 공지를 통해 “폭언과 갑질 관계 등 모든 내용의 공개는 츄와 피해자 분이 동의한다면 회사는 언론의 요구에 모든 협조를 할 것”이라며 내용을 공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소속사의 발표 후 츄는 SNS를 통해 “부끄러울 일을 한 적 없다”라며 반박했다. 또한 츄와 함께 일한 스태프들이 연이어 SNS를 통해 츄의 좋은 인성을 설명하고, 그를 응원해 소속사에 대한 여론이 더욱 나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팬들이 주장하는 소속사의 츄 홀대는 SNS에서도 볼 수 있다. 츄가 전속계약 효력정지 소송을 제기하고, 그에 대한 홀대 이야기가 나왔을 때부터 츄 게시물은 눈에 띄게 줄었다. 츄가 최근 열린 월드투어에 참여하지 않아 해당 기간에 사진이 없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이미 그 전부터 츄 관련 게시물은 찾아보기 힘들다. 멤버 전원이 모여있는 사진이 아니면 츄는 없었고, 츄만 게재된 게시물은 무려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근 츄 게시물이 7월이다보니 소속사 발표 후 현재까지도 해당 게시물에 츄를 응원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특히 한글, 영어, 스페인어, 이탈리어 등 다양한 나라의 이달의 소녀 팬들의 츄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최근 이달의 소년 멤버 중 비비, 현진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져, 여론은 더욱 악화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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