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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촌’ 장우혁 “가정형편 악화→홀로 상경해 H.O.T. 데뷔”

ENA 제공

‘효자촌’에 입성한 이들이 각자의 사연을 밝힌다.

1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예능프로그램 ‘효자촌’에서는 양준혁·장우혁·윤기원·유재환·신성 5인방이 부모와 함께 오로지 ‘효’의 실천을 위해 만들어진 가상의 마을 ‘효자촌’에 입주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3MC 데프콘·안영미·양치승은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효자촌의 모습을 함께 들여다본다. 이때 시작부터 “네 앞에서는 안 울려고 했는데...”라는 한 부모와 자식의 통곡소리가 울려 퍼져 3MC의 동공이 대확장한다.

이어 아버지와 ‘효자촌 1번지’에 문패를 걸며 입주하는 양준혁의 모습이 등장한다. 윤기원은 어머니의 걱정 어린 시선을 뒤로한 채 소주 댓병을 냉장고에 넣으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신성은 아버지와 커플룩을 선보여 ‘패셔니스타 부자’로 등극한다.

유재환은 효자촌에 도착하자마자 효도 욕심을 내다가 대형 실수를 저지른다. 그의 어머니는 “XX 시키! 넌 불효를 했어”라며 리얼한 욕 세례를 퍼붓는다. 이에 MC 데프콘은 “효자촌의 욕쟁이 할머니 입장하십니다”라고 소개해 웃음을 안긴다.

어머니와 효자촌에 입성한 장우혁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그는 “어릴 적 가정 형편이 안 좋아졌다. 그래서 혼자 상경해 미성년자 때 H.O.T.로 데뷔했다”며 운을 뗀다. 그는 “어머니와 여행하는 시간만 가져도 소중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혀 뭉클함을 안긴다. 하지만 장우혁은 어머니와 동거할 ‘효자촌 4번지’에 들어서자마자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 포착돼 쉽지 않은 여정을 예고한다.

‘효도 5인방’이 모두 입주한 가운데 입주 공식 절차 3가지가 진행된다. 엉뚱하지만 효도의 기본이기도 한 공식 절차들과 함께 ‘가가호호’ 어떤 ‘효도 모멘트’가 펼쳐질지, ‘효자촌’의 첫날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한편 ‘효자촌’은 ‘나는 SOLO(나는 솔로)’ 남규홍 PD의 진정성 예능 2탄, 신개념 ‘효라이어티’(효도+버라이어티)로 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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