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가 오메가엑스 멤버와 팬들의 간의 소통을 막았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 입장을 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2일 입장을 내고 “팬 마케팅 담당자 변경으로 인해 공식 팬카페 오피셜 비밀번호 변경 중에 있다”며 “인수인계가 진행된 후 다시 원상복구가 될 예정이고 즉시 소통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소속사 그룹 오메가엑스와 분쟁 중인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0일자로 각 멤버들이 오메가엑스 공식 팬카페에 로그인하는 개인 계정 비밀번호를 별다른 공지 없이 바꿨다. 이 때문에 멤버들이 공식 팬카페에 접근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일부 멤버는 자신의 계정 비밀번호가 바뀌자 이를 되찾아 접속하기도 했다.
해당 팬 카페는 현재에도 팬들의 응원 글이 수십 건씩 올라오는 상태로, 이 때문에 소속사가 팬들과의 소통을 막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 상태다. 타인의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수정했다는 비판에도 직면했다.
이와 관련해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의도적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막은 것이 아니라 팬 마케팅 담당자가 바뀌는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한 조치”라며 “현재 각 멤버들에게 비밀번호가 재공지돼 팬카페 접근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