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Pink Venom’(핑크 베놈) 뮤직비디오 비하인드에서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블랙핑크는 새로운 자체 제작 콘텐츠인 ‘BORN PINK MEMORIES : B.P.M’(본 핑크 메모리스: B.P.M)를 지난 2일에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정규 2집 선공개곡 ‘Pink Venom’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비하인드가 담겼다. 화려한 영상미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만큼 다채로운 장치를 활용한 제작 과정이 눈길이 쏠렸다.
먼저 제니는 반전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탱크에 올라타 벽을 부순 그는 화면 밖에서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지수는 고된 촬영에도 계속해서 완성도를 높여가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냈다. 지수는 곡의 치명적인 매력을 배가하기 위해 거문고 연주를 반복했고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감각적인 장면 뒤편에는 멤버들의 아이디어가 녹아 있었다. 로제는 자욱한 안개와 검은 물로 채워진 공간을 직접 고안했고, 리사는 “노래의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독사과를 소품으로 활용하게 됐다”며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댄서들과 완벽하게 호흡하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뽐낸 멤버들은 “새벽까지 이어지는 촬영이지만 재미있어서 힘차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7개 도시 14회차에 달하는 북미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20여만 관객들과 호흡한 이들은 7개 도시 10회차 유럽 투어에 돌입했다. 이듬해인 2023년부터는 아시아, 오세아니아로 향해 더 많은 글로벌 팬들과 교감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