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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 황희찬 세리머니에 “그래도 이건 내가 먼저”

세리머니를 하는 황희찬(왼쪽), 박재범이 올린 게시물. 게티이미지, 박제범 개인 SNS 제공

가수 박재범이 재치 있게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했다.

박재범은 3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국을 응원하는 사진들을 게재했다.

박재범은 “멋있다. 진짜”라는 말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표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사진을 공유했다. 또 그는 역전골에 주인공인 황희찬의 상의 탈의 세리머니 장면에 “멋있다”라고 존경을 나타냈다.

앞서 한국은 후반 46분 손흥민이 코너킥 직후 나온 볼을 받아 질주한 뒤 뒤에서 달려오는 황희찬을 기다린 뒤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패스를 건넸고, 황희찬은 패스를 받아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은 결승골이 터지자 유니폼 상의를 벗고 관중석을 향해 달려가 세리머니를 했다.

박재범이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응원했다. 개인 SNS 제공

이에 박재범은 황희찬의 세리머리를 보면서 “그래도 이 패션은 내가 먼저”라며 과거 MBC 예능 ‘무한도전’ 당시 황희찬과 비슷한 모습의 사진을 올려 재담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내 박재범은 “죄송합니다”라며 끝까지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이날 한국은 이날 카타르 에튜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에 2-1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한편 한국은 오는 6일 오전 4시에 열리는 16강전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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