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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당당고백’ 야옹이-전선욱, 웨딩화보 피날레

웹툰 작가 야옹이와 전선욱과의 결혼식이 지난 3일 진행된 가운데 야옹이가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각계의 축하를 받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웹툰 작가 야옹이(김나영)이 웨딩 사진을 대방출하며 동료 웹툰 작가이자 오랫동안 열애를 이어온 전선욱과의 결혼을 마무리지었다.

야옹이는 4일 인스타그램에 전선욱과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웨딩 화보 사진을 다수 올렸다. 그는 전날 결혼식을 마쳤다.

결혼식을 마친 야옹이는 “오빠(전선욱) 덕분에 웨딩 드레스도 입어보고 이렇게 무거운 줄 몰랐지만, 한결 같이 착하고 배려해주고 잘해주는 오빠 덕분에 이제 홀로 가는 길이 함께”라며 소감을 전했다.

야옹이는 네이버 웹툰 ‘여신강림’으로 유명세를 얻은 웹툰 작가다. 그의 남편 전선욱도 ‘프리드로우’ 등의 작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스타 웹툰 작가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야옹이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화제에 오른 인물이기도 하다. 그의 외모부터 ‘싱글맘’이라는 사실까지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수많은 대중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야옹이는 지난해 2월 이혼설에 처음으로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동시에 전선욱과의 열애 사실도 고백했다.

당시 그는 “목숨보다 중요한 꼬맹이”라며 자신의 아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또한 “나의 사정으로 피해가 갈까 봐 미안해서 끝까지 밀어냈는데도 다가와서 손 잡아존 선욱 오빠가 있어 더는 비관적이지 않고 감사하게 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저 웹툰 작가일 뿐이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해서 이렇게 공개적으로 개인사를 오픈한 것”이라며 “홀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들 때도 있지만 아이의 웃음을 보면 힘든 것도 다 사라진다. 이 녀석을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간다”고 고백했다.

이후 야옹이 작가는 한부모 가정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진행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도 했다.

야옹이는 지난해 8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언어쪽으로 발달이 느려서 센터를 다니는데 비용이 많이 들었다. 비슷한 상황의 아이를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큰 돈이 아닐지라도 수익이 들어오는 대로 기부를 하고 있다”며 “작품을 하면서 아이를 신경 쓰고 돌보기 힘들지만 어떻게든 슈퍼우먼이 될 수밖에 없더라”고 말했다.

‘싱글맘’의 애환을 당당히 고백하고 꾸준히 기부도 해왔던 야옹이었기에 그의 이번 결혼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그 또한 이러한 성원에 힙 입어 인스타그램에 결혼식과 관련한 콘텐츠를 올리고 이번 웨딩 화보도 공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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