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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탐슨, 3PM 10개 포함 54득점 폭발…2차 연장 접전 끝에 GSW 5연승 이끌다


클레이 탐슨이 놀라운 슛감을 자랑했다. 게티이미지 제공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가 클레이 탐슨(32)의 맹활약으로 애틀랜타 호크스(이하 애틀랜타)를 천신만고 끝에 꺾었다.

골스는 3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애틀랜타를 2차 연장 접전 끝에 143-141, 2점 차로 이겼다. 골스는 20승 18패가 됐고 5연승을 질주했다.

골스는 클레이 탐슨이 3점슛 10개 포함 54점 7리바운드, 조던 풀이 28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존 콜린스가 25득점 13리바운드, 트레이 영이 30득점 7리바운드 14어시스트, 디존테 머레이가 25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애틀랜타는 전반전을 크게 뒤졌지만, 3쿼터부터 대반격을 시작했다. 애틀랜타는 콜린스가 좋은 슛감을 이어갔고 영이 지휘하는 패턴 공격이 통하기 시작했다. 골스는 순식간에 점수가 좁혀지자 탐슨을 급히 투입했으나, 불이 붙은 온예카 오콩우의 돌파를 제어할 수 없었다. 결국, 두 팀은 95-95 동점으로 4쿼터에 돌입하게 됐다.

애틀랜타는 영이 쉬는 4쿼터 초반에 머레이를 두었다. 머레이는 벤친 선수들을 이끌면서 점수를 벌렸다. 다만, 골스도 탐슨과 풀이 슛감을 되찾으면서 득점 공방이 계속됐다. 경기 종료 9초전 영이 자유투 득점을 모두 집어넣어 3점 차로 벌리자, 단테 디빈첸조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뒤 버저비터 3점슛 집어넣었다. 이에 두 팀은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어나갔다.

콜린스는 연장전이 시작되자마자 3점슛으로 기선 제압했다. 이어 보그단 보그다노비치가 풀의 공을 뻇은 다음 속공 레이업으로 연결시켰다. 골스는 탐슨이 백코트 바이얼레이션까지 범하면서 무너질 뻔했지만, 레이업과 풀업 3점슛으로 만회했다. 또 풀은 디빈첸조의 스틸을 3점슛으로 연결했다. 이에 골스는 역전을 일궈냈지만, 영이 재빠르게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었다.

여기에 오콩우가 풀의 공을 뻇은 뒤 영에게 패스를 건넸다. 골스는 영에게 파울을 범할 수밖에 없었고 영은 자유투에 모두 성공했다. 이에 탐슨은 패색이 짙은 순간에도 침착하게 3점슛에 성공해 팀의 리드를 다시 가져왔다. 그러나 영은 또다시 자유투를 얻어낸 뒤 모두 집어넣어 동점을 연출했다. 따라서 두 팀은 2차 연장을 맞이했다.

두 팀은 2차 연장에서도 한동안 득점 공방을 이어갔다. 쿼터 종료 1분 50초 전 탐슨은 램의 득점을 도왔고 램은 그린의 3점슛을 도왔다. 그러자 머레이가 영의 패스를 받고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종료 14초 전 탐슨은 시간을 소비한 뒤 페이더웨이를 던졌으나, 들어가지 않았고 머레이의 리바운드로 연결됐다. 이후 골스는 케본 루니가 버지버터 득점을 넣은 골스가 143-141, 2점 차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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