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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로제, 지수 생일 축하했다 ‘일베 논란’ 해프닝

지수 생일 축하하다 뜻하지 않은 논란

‘노무노무’ 일베 단어 수면 위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같은 멤버 지수의 생일을 축하했다 뜻하지 않은 논란과 마주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멤버 지수의 생일을 축하했다 뜻하지 않은 논란에 직면했다.

로제는 3일 인스타그램에 지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축하 글을 남겼다. 3일 지수의 생일로 그와 함께 생일 축하 파티는 보낸 모습이다.

로제가 남긴 축하 글 일부 문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우리 귀염둥이 맏언니 ‘지순니’(지수의 애칭으로 추정) 생일 ‘노무노무’ 축하한다”며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라요. 알라뷰”라고 적었다.

‘노무노무’ 단어가 문제시됐다. ‘노무노무’는 ‘너무너무’의 어감을 변형한 단어다. 하지만 해당 단어가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단어로 쓰이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논란의 단어로 등극한 지 오래다.

그룹 크레용팝을 비롯해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워크맨’이 해당 단어를 사용했다 사과한 전례가 있다.

로제 또한 문제를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로제는 ‘노무노무’란 단어를 삭제하고 ‘너어무 너무’라는 단어로 수정한 게시물을 재차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로제의 이번 게시물을 두고 누리꾼들 또한 뜻하지 않은 실수로 인정하는 모양새다. 로제가 호주와 뉴질랜드를 오가며 유년 시절을 보냈고 정치적 성향을 특별히 밝히지 않아왔다는 것이 중론으로 흘렀다. 다만 해당 단어가 정치적으로 민감한 단어이기에 사용에 대한 비판도 일부 있었다.

이와 별개로 로제를 포함한 블랙핑크는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현재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로제는 개인 유튜브 채널 개설 10시간 만에 100만 구독자 수를 돌파한 것에 이어 첫 영상 또한 200만 조회수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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