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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미치에다 슌스케 “영화 같은 사랑? 어렵겠지만…”

이미지 크게 보기 일본 가수 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한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배우 미치에다 슌스케가 작품 속 사랑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미치에다 슌스케는 25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흥행 기념 내한 기자회견에서 작품 속 사랑이 실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글쎄요”라고 운을 떼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어렵기는 하겠지만 이 세상에는 마오리 처럼 긍정적이면서도 마음이 강한 여자분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토오루처럼 남을 위해 많은 걸 바칠 수 인는 멋진 남자도 있을 것”이라며 “그런 두 사람이 만난다면 영화 속에 나오는 것처럼 근사한 사랑이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멜로 영화다.

지난해 11월 30일 개봉 당일 박스 오피스 9위에 올랐으며,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박스 오피스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개봉 41일 만에 누적 관객수 80만 명을 돌파, 2007년 이후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 2000년대 이후 역대 일본 로맨스 영화 흥행 1위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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