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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경X초점]‘역시 월클’ 방탄소년단 진, 軍 일거수일투족 화제

이미지 크게 보기 방탄소년단 진. 위버스

군 입대에도 끄떡 없는 화제성이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군 생활이 매번 화제다.

입대부터 화려했던 진의 군 생활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글로벌 스타인 방탄소년단의 첫 군 입대인 만큼 군 입대 당일인 지난달 13일부터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에 국내외 언론이 몰려들고 팬들이 내건 플래카드와 풍선이 휘날리는 등 진풍경을 연출한 바 있다.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이례적인 경찰 인력이 배치되기도 했다.

이후 한 달여간 군생활 역시 온라인을 통해 속속 전해지고 있다. 훈련소에 입소해서는 중대장 훈련병으로 뽑혀 화제가 됐고, 지난 6일에는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지를 통해 화생방 훈련을 마치고 동기들의 도움을 받는 사진 등 훈련을 받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 18일에는 훈련소 수료식을 마친 인증사진이 게재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진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에 “재밌게 잘 생활하고 있다. 군대 허가 받고 사진 한 장 올려 본다. ‘아미’(팬덤명)들도 항상 행복하시고 잘 지내라”는 글과 함께 전투복 차림의 사진을 공개했다. 또 이날 진이 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을 대표해 지휘자로 활약하는 모습이 담긴 다수의 영상과 사진 또한 각종 커뮤니티에 게재됐다.

이후 진의 본명인 ‘seokjin(석진)’이 미국, 멕시코, 필리핀 등의 SNS 트렌드 1위에 올랐고, 일본 등 42개국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하는 등 이슈가 됐다. CNN, GMA 등 각종 외신은 해당 사진들을 SNS 공식 계정에 올리며 ‘진이 5주간의 기초 훈련을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다.

진의 첫 포상휴가 소식 또한 30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진이 최근 부대 내 장기자랑에서 1등을 했다고 전해졌다. 설을 앞두고 진행된 장기자랑 대회를 위해 진은 같은 조 동료들에게 직접 춤을 가르쳐줬고, 이에 힘입어 진이 속한 조가 1등을 차지해 1일 포상휴가를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진이 군 입대를 하기 전까지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 문제는 긴 시간 진통을 겪기도 했다. 지난 2021년부터 병역특례법 개정 관련 지지부진한 논의만 이어지고, 이에 대국민 설문조사가 진행되는 등 각종 논란과 이슈의 중심에 있었다. 더욱이 완전체 활동에 제동이 걸려 하락세가 우려되기도 했으나, 입대 후에도 세계적인 관심을 이어가며 ‘월드클래스’의 명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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