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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스타트업을 만나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게 돕는 교육 플랫폼 - 스몰빅클래스

교육이란 무엇일까?

사전에서 교육은 ‘지식과 기술 등을 가르치며 인격을 길러 주는것’이라고 한다. 교육 종사자들이 자주 언급하는 ‘전인교육’은 지식이나 기능에 치우치지 않고 인간이 지닌 모든 자질을 조화롭게 발달시키는 교육이란다. 정의는 아름다우나 현실은 다르다. 딸 둘을 둔 입장에서 과연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을 갖지 않을수가 없다. 아내와 함께 나름대로 두 아이들의 인격을 존중하며, 그들이 원하는 것을 최대한 지원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경쟁 프레임을 통해 돈을 추구하는 일부(?) 사교육 시스템과 무사안일주의에 빠진 공교육 시스템은 부모인 우리들이 분노를 넘어 체념의 단계에 들어서도록 하고있다. 어려서부터 유튜브에 익숙한 우리 아이들의의 동영상 시청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영상 노출과 관련된 위험도 커져가면서 각 가정내에서 ‘자식교육’은 부부갈등의 최대이슈가 되고있다. 많은 노동이 로봇으로 대체되고, 많은 서류작업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이 시대에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엄정한 BLT특허법인 파트너 변리사

스몰빅클래스(대표 조승우)는 유·초등을 위한 교육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초등학생들이 가진 각자의 꿈과 흥미를 기반으로, ‘독서, 글쓰기, 공부습관, 영어, 말하기’ 역량을 계발하는 온라인 클래스 & 캠프 기업이다. 교육분야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저서 <압축공부>, <공부 마스터플랜> 등을 20대에 집필한 조승우 대표가 2021년 창업했다. 공부법 콘텐츠로 2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스몰빅클래스’ 유튜브 채널에서 ‘조작가’로 활동하는 조대표는 ‘공부방법’에 대한 연구와 사업을 10년 넘게 진행해왔다. 기존의 ‘부모만족을 위한 교육방법’은 문제가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스몰빅클래스’를 창업했다. 콘텐츠의 건전성과 다양성이 높아 유아, 초등학생을 키우는 양육자는 물론 교육 전문가들에게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익숙해진 온라인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효율적인 교육 시스템과 기존 사교육, 공교육에서는 접할 수 없는 독특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들은 자신이 가진 꿈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추천된 강의를 듣고, 독서, 글쓰기, 공부습관 미션 등을 수행한다. 강의 뿐만 아니라 자신이 준비한 내용을 라이브 수업에서 발표하고 1:1 피드백을 받는다. BTS의 UN연설처럼, 6주간 자신의 꿈과 신념을 주제로 UN 영어 연설문을 쓰고, 발표하는 코스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리더십 코스’,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확장하고, 자신만의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NASA입사지원서를 영어로 작성하고 직접 제출해보는 코스 프로그램인 ‘NASA 유니버설 코스’ 등이 인기다.

국내 유일의 부모-학생 동시 참여 프로그램이라는 점도 독특하다. 자녀교육이 막막한 부모들에게 매주 라이브 상담과 강의를 제공함으로써 학생과 부모의 동반성장을 촉진한다. 이 과정에서 부모들은 아이와 교환일기, 피드백 등에 참여하여 아이가 가진 꿈의 ‘1호 팬’으로서 아이에게 인정받고 가족간의 생각을 나누는 경험을 얻게 된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미션을 토대로 또래들과 긍정적인 학습경험을 갖게 되며, 미션 기반 커뮤니티, 포트폴리오가 구축된다. 6주간의 프로그램을 이미 수료한 1, 2기의 경우, 온라인임에도 불구하고 출석률 98%, 완강률 95%, 중도 이탈자 0명, 만족도 4.8(5점 만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온라인이지만, 오프라인보다 더 인간적인 교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스몰빅클래스는 이를 특허출원하였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킹슬리벤처스로부터 투자를 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

교육이 바뀌어야 나라가 바뀐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잘 할 수 있게,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할일이다. 스몰빅클래스가 우리나라 교육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엄정한 변리사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화학생물공학부를 졸업한 후 코스닥 기업에서 프로그래밍 및 사업개발을 담당했다.

20대 초반부터 세 번의 창업을 하였으며 현재 약 8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 및 기술창업 기업들을 고객으로 하는 BLT 특허법률사무소의 대표 변리사로 재직 중이다. 20여 회 이상의 엔젤투자를 진행한 활동을 토대로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공인 액셀러레이터인 ‘컴퍼니비’를 창업해 역량있는 스타트업들을 돕고 있다. 현재까지 40여 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저서로 ‘특허로 경영하라’, ‘기술창업 36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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