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유난희가 논란이 된 고인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유난희는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해당 발언에 대하여 잘못을 깨닫고 사과하였습니다. 하지만 누군가를 연상케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유난희는 본인이 진행하던 화장품 판매 방송에서 “모 여자 개그우먼이 생각난다. 피부가 안 좋아 고민이 많았는데 이 제품을 알았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피부 질환으로 고생하게 세상을 떠난 방송인을 화장품 판매 방송에 이용하는 발언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유난희는 “너무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 또한 저 역시 다른 동료분들과 팬분들과 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했다. 그 마음 한켠의 그리움이 저도 모르게 방송 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가 여러분들에게 상처가 되어드린 것 같아 무거운 하루를 통감한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4일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고 해당 방송에 대해 ‘의견 진술’을 결정했다. 제작진과 당사자의 의견 진술을 받아 최종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